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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Talk/Blah

즐거운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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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벌써부터 고향에 내려가시는 분들도 계실 듯. 물론 나는 계속 서울을 지킬(?) 예정. 사실 추석 당일을 제외하면 그냥 연휴... 날이 맑았으면 좋겠다. 작년처럼 휘영청 밝은 달 사진도 좀 찍게... (작년 사진을 우려먹긴 싫어어어~)

나이가 나이다 보니 친척들에게 듣는 가장 두려운 질문은... '결혼은 언제하니?'... 엊그제 해피투게더 암기송 주제로 쓰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이 싫어하는데 꼭 하는 분들 있다 이거다. 원래 그런 질문은... 질문 하는 분들은 그냥 툭~ 하고 가볍게(?) 던지는 것이지만, 받는 분들에게는 육중한 무게가 되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지만... 그 말 조차도 입 안에만 머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이란... ㅠㅠ

모두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명절은 언제쯤 올 수 있을까? (어쩌면 허황된 욕심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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