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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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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 ★★★★
* 일시 : 2008.01.06, 16:25
* 상영 : 피카디리 프리머스 1관.


나의 새해 첫 관람작이 된 영화. 아쉽게 기회를 놓친 일들이 있었다. 물론 모 금융사 시사회에 당첨되었으나 가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안타깝지만, 개봉 이후에도 놓친 기억...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늦게라도 결국은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매우 흥미롭게 보았다.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보고 궁금했던 영화였고, 일부러 인터넷으로 검색을 따로 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니콜 키드먼의 오랜 팬이다. 그녀의 출연작에는 뭐든지 관심을 가졌고, 웬만하면 빼놓지 않고 보려고 했지만 빼먹은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녀의 출연작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하지만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여겨지는 '도그빌' 같은 작품까지도 재미있게 보았으니까. 이번 '황금나침반'을 보면서 속았다 싶었다. 도대체 주연이 맞기는 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하지만 영화 중반부 이후로는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건 한편 짜리 영화가 아니라는 느낌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느낌은 이내 현실로 다가왔다. ^^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아직 황금나침반이 제 능력을 다 보여주지도 않은 것 같고, 궁금한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니까 말이다.


p.s...
이 영화를 통해 얻은 또 하나의 수확은 에바 그린의 재발견이다. 다음편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역시 난 훈훈한 미녀 스타일의 배우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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