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Movie

바보 (2008)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별점 : ★★★☆
* 일시 : 2008.03.05, 19:10
* 상영 : 서울극장 10관.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강풀씨의 가장 큰 히트작은 역시 '순정만화'이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바보'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히트작이다. 나 역시 연재 당시에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보았던 작품들이다. '순정만화'는 연극으로 각색된 바 있다. 하지만 '바보'는 예정대로라면 2006년에 개봉했어야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뒤늦게서야 개봉이 되었다. (촬영과 편집까지 마쳐 놓고 아직까지도 개봉하지 못하고 묻혀 있는 많은 좋은 작품들에게 애도를...)

이미 만화로 보신 분들이 많으실테고, 내용 역시 잘 알고 있으실테니 생략하겠다. 차태현과 하지원... 상당한 스타급의 연기자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개봉하지 못했던 영화였던 만큼 상당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주인공 승룡(차태현 분)의 캐릭터를 차태현이 얼마나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하지원이 나와서만은 아니다. 절대로;; (불끈!!)

참 재미있기도 했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장면이 있다. 영화이기 떄문에 시간적으로 제한이 될 수 밖에 없고, 필요없는 군더더기는 뗴어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평소에 거짓말을 못하는 바보 승룡이가 유일(!!)하게 거짓말을 하는 그 장면이 생략되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