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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2017.09.17 - 연극 <안티고네> 청강 대학로 페스티벌 공연 중 지난번 뮤지컬 에 이어, 연극 를 관람하였습니다.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의 정의로움과 그로 인한 비극적인 결말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기반으로 극작하여 공연했습니다. 학생들만 출연했던 뮤지컬 와는 달리, 연극 는 교수진도 일부 출연하는 작품이어서 조금 다른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되었고, 그 기대감은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90분이라는 시간이 길면서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청강 대학로 페스티벌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또 볼 수 있기를, 더보기
2017.09.05 - 뮤지컬 <틱틱붐> / 2차 지난 주에 을 관람하고 또 보러 다녀왔습니다.2차를 찍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1차 후기 - http://transistor.tistory.com/712 이번에는 조금 다른 캐스팅으로 보았습니다. 이날의 캐스팅은 이건명(존), 배해선(수잔), 오종혁(마이클)이었습니다. 배해선 수잔은 지난번에 봤기에 정연 수잔 버전이 궁금했지만, 그건 이미 주말에 했더군요. 이후 스케줄에는 없더라구요. 하지만 배해선 수잔도 좋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주목적은 오종혁 마이클을 보는 것이었어요. 오종혁 배우는 2013년 이후로 처음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는 여전히 잘생겼고, 나이를 먹으면서 인상이 꽤 편안해졌다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에 존(이건명)이 마이클(오종혁)에게 '데이빗'이 바쁘냐는 것을 '마이클'이 바쁘냐.. 더보기
2017.09.04 - 뮤지컬 <피맛골연가>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를 보고 왔습니다. 매우 유명한 국내 창작 뮤지컬 중 하나죠. 공연장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이었습니다. 6년 전에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와서 공연할 때 와 본 이후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김생이라는 서출 남성과 홍랑이라는 여인의 짧고 강렬한 만남과 죽음 이후 수백년을 구천에 머물다가 저승으로 떠나기 전 아주 짧은 만남을 갖는 이야기입니다. 넘버 중에서 는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꽤 알려져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하죠. 1막과 2막의 연결이 다소 어색하고, 2막이 조금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에 1막만 조금 늘리고 다듬어서 공연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관객들의 의견들도 많지요. 참고로 를 들으려면 2막 끝까지 다 봐야 합니다. 우려와.. 더보기
2017.09.01 - 뮤지컬 <틱틱붐> 뮤지컬 을 보았습니다. 로도 유명한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on)의 작품입니다. 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존이 조나단입니다. 존은 맨하탄에 있는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서 사는 뮤지컬 작곡가로 나옵니다. 실제로 조나단 라슨이 그랬지요. 오랜 곡 작업에 지쳐갈 무렵, 머리 속으로 울리는 째깍째깍, 가끔은 펑! 하는 소리에 시달리는 뮤지컬 작곡가 존. 존과 함께 뮤지컬을 함께 하다가 그 꿈을 접고 비지니스맨으로 전향하여 풍족하지만 바쁜 삶을 살아가는 친구 마이클. 항상 그의 곁에 있다가 발전해나갈 기회를 얻어 떠나게 되는 무용수 애인 수잔. 오직 존 만이 제자리에 멈추어 있고 오히려 도태되어 가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꿈인 뮤지컬 작곡가로서의 삶을 고수.. 더보기
2017.08.31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약 4년만에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보는 공연이었습니다. 2013년에 이곳에서 를 보았는데, 당시의 후기를 블로그에 따로 기록해두지 않았었네요. 아마도 당시에 촬영 스탭으로 참여하고 있던 에 집중하느라 따로 포스팅할 겨를이 없었던 듯. 캐스팅보드입니다. 이날 주연 캐스팅은 이종혁(줄리안 마쉬), 최정원(도로시 브룩), 전예지(페기 소여), 에녹(빌리 로러), 김경선(매기 존스) 이었습니다. 조영과 앙상블은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공연 기간 중에 이 작품 준비 시작 소식을 김경선 배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이렇게 큰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뛰는 일이죠. 그리고 전예지(페기 소여) 배우, 에녹(빌리 로러) 배우도 마음에 들었어요. 조연들도 그렇구요. 특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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