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님과 함께 사운드홀릭에 갔습니다. (mariA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 mariA님께서 예매를 두장 해놓으셨는데, 약속했던 분이 사정상 못가게 되었다고 하셨죠. 저도 어차피 공연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잘 되었죠. 대신 조촐하게나마 저녁식사 대접을… ^^

두번째달이 먼저 공연하고, 그 뒤에 피터팬컴플렉스가 공연을 했습니다. 두번째달의 공연은… 정말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두곡씩 연달아 연주하는데… 다른 곡은 모르겠으나, [Eclipse Of the Red Moon] 이라는 곡은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이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 그리고… 앵콜을 하는데, 여러분들도 들으면 아실만한 유명한 광고 음악이었습니다. (멤버분들 중에 그 광고음악을 만드신 분이 계시기도 하고요. ^^) 내일도 또 다른 곳에서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공연을 보기가 힘들 것이라고 하더군요. 진작에 많이 봤어야 하는건데… 너무 아쉽습니다. 당분간은 앨범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

피터팬컴플렉스는 3명만 보였죠. 이게 무슨 일? 기타리스트님께서 4주간 군사훈련을 받으러 들어가셨다네요. 그리고, 지한님의 시간 물어보기… (군대시간으로 점호시간이었거든요. 지금쯤 청소하겠지, 점호 시작했겠지…) 3집에 들어갈 신곡이라는 [로케트](잘 들은건지 확실치 않음;;)를 시작으로 피.컴의 주옥같은 곡들이 쏟아졌어요. 단 세명이서 심플하면서도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말이죠. 심플하게 연주된 [Burn It Down]과 보사노바 스타일로 편곡한 [나비보호색]은 특히 멋졌구요. 또다른 신곡 [Beautiful Man]은 12박 곡인데… 4명이 함께 연주할 때의 모습이 어떨지 더욱 기대됩니다. 피아노만 치며 노래했던 [You Know I Love You], 어쿠스틱으로 연주된 [너의 기억], [보고 싶어]…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을 나몰라라-_-하고 내려가셨으나, 계속되는 앵콜 요청에 지한님 홀로 무대로 다시 올라서 기타를 치며 부른 [죽지마]는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

음악에만 파묻혀 있다 보니… 사진을 1컷도 찍지 못했네요. 다음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