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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 : 그자식 사랑했네
* 공연일 : 2008.08.02, 15:00.
* 공연장 :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 출연자 : 손은영(미영), 김우경(태경)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았다. 원래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보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그자식 사랑했네>를 보게 되었다. 사실은... 전부터 매우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밴드 눈뜨고코베인의 노래 제목과 같기도 하고, 실제로 엔딩 타이틀로 그 곡이 쓰이기도 했다.
눈뜨고코베인의 공연을 처음 본 것은 2003년 재머스였다. 독특한 노랫말과 멜로디가 재미있었던 첫인상.
물론 노래 가사와 연극의 스토리는 다르지만, 어쨌든 요약하자면 미영이는 그자식(태경)을 사랑했다는 이야기.

미영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기 힘든 태경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실제로도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