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 시나리오북을 소개합니다. 지난 9월말에 개봉했던 영화 <아수라>의 팬덤이라 할 수 있는 '아수리언'들이 여러가지 굿즈들을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공구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고, 지난 11월 20일에는 <아수라> 대관 상영회('안남 시민의 날' 행사라고도 불립니다)까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후반 플로우에 합류했기 때문에 상영회 참석이나 굿즈 공구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시나리오북(대본집) 공구에는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본집 역시 아수리언들이 주체가 되어 공구했고, <아수라>의 제작사에서 내놓은 공식 대본집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표지를 열고 첫 페이지를 보면- 영화 제목(아수라), 각본/감독(김성수), 제작사(사나이 픽처스)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 김종민님의 당부 메시지 한 장이 첨부되어 끼워져 있습니다. 제작사를 통해 정식 제작되어 배포된만큼, 스캔/유포/공유를 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공구에 참여한 아수리언들이라면 잘 지키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럴 것입니다.





시나리오를 전부 공유할 수는 없으나, 어떤 모습인지만 살짝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영화 <아수라>의 첫 장면입니다. 한도경(정우성 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대사와 함께 장면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영화와 대본집을 함께 하는 즐거움은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작품에 따라 가끔 대본집이 나오는 경우들이 있는데, 앞으로 다른 영화를 보면서도 관심을 더 많이 기울이게 될 듯합니다.



p.s.

아수라는 폭력영화의 신이다!
정우성은 연기의 신이다!

김성수는 영화의 신이다!
김상범은 편집의 신이다!
이모개는 촬영의 신이다!
이재진은 음악의 신이다!
한재덕은 제작의 신이다!
문선모는 문선모다!
짝대기는 김종민의 신이다!
아영이는 평화의 요정이다!
타잇님은 공구의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