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처음으로 본 영화는 마크 오스본 감독의 <어린왕자>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 사회와 접목시킨 애니메이션입니다. 친구도 없이 엄마의 계획표에 따라 살아가는 소녀가 옆집에 사는 괴짜 비행기 조종사 할아버지가 만나면서 '어린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본격적인 내용이 전개됩니다.


 자녀를 자신의 계획에 맞추어 교육시키며 기르려는 부모, 머리에 든 것 없는 권력자, 돈과 소유물에 빠진 부자, 당장 눈에 보이는 생산적인(?) 것이 아니면 모두 쓸모없는 것들이라 그것들을 쓸모있는(?) 것들로 바꾸려는 어른들- 모두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물론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른이 되겠지만,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것이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인 듯합니다.



 원작을 잘 활용하여 메시지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