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양빛나라'님의 EP 3종 세트(?!)를 구매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EP 2장과 쏭북 1장. 'Ap'는 2010년, '쏭북 - 29에게'는 2011년에, 그리고 '봄'은 2012년에 발매되었다. 2011년 디지털 싱글 '식탐소녀의 여름'도 나왔고, '오프더레코드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라이브 디지털 싱글도 있다.

 

양빛나라님에 대해 처음 듣게된 것은 사진작가 캐이채님을 통해서였다. 로모키노로 '봄타령'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참고 : http://chaekit.com/100156847226 ) 아마 그 때 쯤에 양빛나라님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게 되었고, 이기쁨씨와 함께 마포FM에서 뮤직홍 '여름라디오' DJ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지난 가을 쯤부터 여름라디오의 애청자가 되어 매주 목요일 밤마다 키득키득 웃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을 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직 그녀의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없다. 가고 싶어도 거리가 멀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여름라디오 1주년 기념 공개방송에도 가지 못했다는 사실. 털썩.




양빛나라님이 직접 3장의 CD에 모두 싸인과 메시지를 써서 보내주셨다. 헤헤-

금요일에 보내 주시려다가 우체국 갈 타이밍을 놓치셨다는데... 그게 오히려 잘 된 듯하다. 0203이라니-! :)

 

 

이제 2월... 설 연휴가 다가온다. 설이 지나면 짧은 2월은 후다닥 지나가고 3월이 올 것이다. '봄타령'의 가사에 나오는 3월의 폭설. 같은 때였는 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2004년 3월 4일에 폭설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사진 일기를 썼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재머스에서 공연을 보고 나오니... 홍대 앞은  폭설로 온통 하얗게 뒤덮혀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눈싸움을 하고, 미끄럼 놀이를 하고 있었던 그 날의 풍경.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그러면서도... 도대체 봄은 언제 오냐며-

 

그 때 기억도 나고...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