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부암동에 있는 '계열사 치킨'에 가서 치맥을 했습니다. 아주 유명한 곳이고, 애인님의 지인 중 해외에 있는 어느 분께서 강력하게 추천하셨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추천해 주신 분께서 한국 오시면 여기부터 갈거라면서 치킨 맛을 아주 그리워하며 추천해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기본에 충실한 치킨의 맛이었습니다. 혹시 이곳에서 치킨을 드시게 된다면, 함께 곁들여진 감자부터 맛보세요. 중요하니까 두 번 말씀 드립니다. 감자부터 맛보세요.





 또 하나의 메뉴는 골뱅이 & 국수입니다. 음식을 내주시면서- 국수와 골뱅이 무침을 섞어서 먹지 말고 따로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국수에 부어진 저 소스는 골뱅이 무침과는 별도의 소스를 사용하였더군요. 그래서 섞지 말라고 하신 듯. 먹어보니, 왜 그렇게 알려주셨는지 알겠더라고요. 흔히 주점에서 먹는 골뱅이 소면 메뉴와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대중교통 기준으로- 경복궁역 근처 정류장에서 부암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올라가는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치맥을 한 후... 차 한 잔 하려고 주변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찻집은 '앨리스의 티팟'이었습니다. 찻집 외부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여러 종류의 티팟과 찻잔들이 가득 있고, 인형들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티팟과 찻잔들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고,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비치되어 있는 수많은 인형들 중 일부만 찍었습니다. 문이 없는 작은 룸이 하나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인형들 사진만 찍었습니다. 마침 방문했던 시간이 한가할 때여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티팟과 인형들에 대해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티팟과 인형들은 사장님께서 직접 여러 나라에서 공수해오신 것들이라고 합니다.






 찻집에 갔으니- 커피보다는 차를 마셔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홍차를 베이스로 하는 각종 블렌딩 차들이 있습니다. 차를 주문하면 이렇게 한 세트로 나옵니다. 티팟이 2개인 이유- 하나는 처음에 찻잎에 물을 부어서 우리는 용도이고, 차가 우려진 후 다른 티팟에 거름망을 얹어서 차를 부으면 됩니다. 모래시계는 차가 적당히 우러나오는 시간(약 3분)을 맞추기 위한 용도로 씁니다. 차가 빨리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온 파우치도 함께 제공됩니다. 마카롱과 파이도 직접 만든 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카롱만 하나씩 주문했는데, 감사하게도 치즈파이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그냥 차 한 잔 마시러 들어갔는데,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쁜 티팟과 인형들을 구경하면서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처음에 갔던 계열사 치킨 쪽에서 가려면 부암동 주민센터 앞을 지나서 좀 돌아서 내려간 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길을 건너지 않고 바로 내려가려고 보면 '길 없음' 간판이 있으니 그 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쪽은 인도가 없고 차도만 있거든요.









※ 보너스 사진 - 모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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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258-3 |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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