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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웅

2022.01.30 - 뮤지컬 '곤 투모로우' (밤 공연) / 최재웅 김재범 박영수 김태한 한동훈 외 뮤지컬 '곤 투모로우'를 보고 왔습니다. 갑신정변으로부터 한일합방 시기 전후 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혜화로운공연생활의 공부방송에 출연했던 페어(최재웅, 김재범, 박영수 배우님)로 보았습니다. ​ 저는 초연을 보지 못해서 그 당시에는 어땠는지 모르는데요. 초연과 재연의 가장 큰 설정의 차이는- 초연에는 실제 김옥균을 암살했던 홍종우가 등장하였으나, 재연은 홍종우를 가장한 가상의 인물인 한정훈이 등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전체적으로 1막은 다소 산만한 연출이 이어지기에(근데 그 와중에 넘버는 좋음) 관객이 받아들이기에 따라 한편으로는 지루해 할 수도 있고, 실제로 1막 후 인터미션 때 돌아간 관객들도 일부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들은 적도 있습니다. 저는 그 산만함이 구한말 조선의 혼돈을 .. 더보기
2022.01.09 -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낮 공연) / 이예은 임선애 정명은 최재웅 최수형 민채원 허채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자셋 했습니다. 밀가루 일곱 컵, 오트밀 세 컵, 설탕 네 컵. 됐고. 도장 3개째 받고 리릭 스티커(3종 중 택1)와 할인권을 받았습니다. 아마 조만간 솔플 한 번 뛸 것 같네요. :) 혹시라도 SKON의 객석 정보를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SKON은 0열이 존재하며 1열과의 앞뒤 간격이 다른 객석들보다는 살짝 더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차가 없습니다. 2열(실질적 3열)부터 그 뒤로는 단차가 괜찮은 편입니다. 이번에 제가 본 회차에는 자리가 2열이어서 자리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한 두 열 정도 뒤에서 봤으면 좀 더 편안한 시야로 볼 수 있는게 많았겠지만, 거리가 가까운만큼 집중해서 보기에는 더 좋은 면도 있었습니다. 낮 공연이라 극 초반에는 로딩이 덜 된 듯 조금 삐걱.. 더보기
2021.12.17 -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 유주혜 임선애 방진의 최재웅 임강성 이일진 허채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자첫했습니다. 초연 이후 14년만에 재연으로 온 작품입니다. 초연 못사지만, 동호회 공연 덕분에 어떤 작품인지 알게 되었고 매력을 느꼈으며 그때부터 다시 정식 공연이 올라오길 기다려왔습니다. ​ 초연과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작사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라이센스 작품이라 여건에 따라 제작사가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죠. 아무튼 그래서인지 번역부터 상당히 다르고(기본적인 의미는 다르지 않으나), 특히 넘버 가사는.. 초연 때 조정은 배우의 성대도 갈아넣었었다는 작품이라 하니 소화하기 쉽지 않다고는 생각하는데, 더 소리를 내기 어렵게 가사가 쓰여졌다는 생각이 짙게 남았습니다. ​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캐릭터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 더보기
2017.12.07 - 뮤지컬 <모래시계> 뮤지컬 를 관람하였습니다. 방영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야깃거리가 방대한 대작을 제한된 러닝타임에 어떻게 풀어낼지가 가장 궁금했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는데요. 예상보다 잘 압축했고, 장면 전환이 빠른 편이라 우려가 꽤 해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넘버들도 꽤 마음에 들었구요. 특히 태수가 부르는 는 이 작품에 앙상블로 출연하고 있는 문장원 배우의 결혼식에 갔을 때, 태수역의 한지상 배우가 서프라이즈 축가로 부른 것을 들은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신부인 정혜은 배우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무대로 보니 그때와는 다르게 처절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무대와 결혼식은 다르겠지만요. :) 이날 공연 캐스팅입니다. 태수 역은 한지상 배우, 혜린 역은 조정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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