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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려한 휴가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8.10, 20:40 * 상영 : 대한극장 5관. 영화를 보기 전에 두려움이 앞섰다. 과연 얼마나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대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화 감상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어째서 15세 관람가였던 것이 12세 관람가로 확대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예 전체 관람가로 확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고 있다. 또한, 당시의 민주화 항쟁을 이렇게 영화화 할 수 있는 시대인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1980년 5월 18일? 사실 나는 정말 모른다. 유아 시절이었으며, 광주에 살고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TV에 전두환 대통령이 나오면 어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입을 모아 '죽일 놈'이라고.. 더보기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8.05, 13:50 * 상영 : 서울극장 8관. 일요일 오후... 사진 동호회 사람들과 영화를 보게 되었다. 무엇을 볼까 하다가... 결국 아무도 보지 않은 영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바로 이것. 이런 대형 시리즈물에 대해서는 속단은 금물인 것 같다. 이 편이 완결이라면 또 몰라도... 다음편에 대한 암시 같은 것을 잘 준다면 그것으로 그 편의 역할은 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원작이 있다면, 그 원작에 충실해야 하는 부분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 어찌 되었든,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는 이번 것까지 다 본 셈이 되었다. 별로 관심도 없었고, 원작도 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다 보니까 다 보게 되었다. ^^ 물론 원작은 이미 완.. 더보기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7.10, 20:20 * 상영 : 시티극장 2관. 거의 한달만에 찾은 영화관... 남들은 벌써 다 본 영화지만, 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이런 영화는 여럿이서 보아야 더욱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일행 중 이 영화를 여러번 본 사람도 있었다. 참 흥미롭게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 예고편부터 뭔가 설레게 만들더니만...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생뚱맞은 소재를 가지고 참 흥미롭게 바꿔내는 능력이란 참... 이러니까 거장이란 말을 듣는 것 같다. 스토리 연결도 진부하지 않은 편이고, 스피디한 진행과 스펙터클한 화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가 끝나고 나온 뒤, 자동차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때마침 지나가는 미니쿠퍼까지... ^^ 다시 한번 영화관에.. 더보기
DVD 2장. (삼거리 극장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삼거리 극장' DVD]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DVD] 오랫만의 포스팅. 지난 토요일에 구입한 DVD들이다. 둘 다 내가 참 좋아하는 작품.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저예산 영화라는 점이다. ^^ '삼거리 극장'은 DVD로 출시 여부 조차도 불투명해 보였는데...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 개인적으로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낼름 예약 구매를 했다. 국내 최초의 본격 뮤지컬 영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영화니까. 학수고대하고 있었던 만큼 그 기쁨이 더 크다. 다만... 영화 속의 영화 '소머리 인간 미노수 대소동'이 부가 영상으로 수록되기를 내심 기대했지만, 수록되지 않은 점이 조금은 아쉽다. ^^ 발매된지는 좀 지났지만, 기왕 구입하는 김에 '거북이는 의.. 더보기
슈렉 3 (Shrek The Third,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6.09, 14:00 * 상영 : CGV미아 5관. 지난 4월에 오픈한 CGV미아. 집에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처음 가보는 것이었다. 연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쇼핑센터나 푸드코트는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까우니까 가끔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슈렉 1, 2편을 모두 보았지만 복습을 따로 하지 않고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꼽을 잡을 정도의 큰 웃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웃을 구석은 많았다. 기대는 많이 하고 갔지만, 뭐랄까...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체면치레는 한 정도라고 느껴졌다. ^^ 그나저나 아기 슈렉들이 탄생했으니... (사실은 아기 슈렉들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앞으로도 시리즈는 계속될 것 같다. ^^ p.s.... 더보기
스파이더맨 3 (Spider-Man 3,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5.24, 20:10 * 상영 : 대한극장 1관. 일요일에 1편, 월요일에 2편을 복습하고 나서 오늘 보았다. 복습을 하고 보니까 내용 진행이 확실히 유연하게 느껴졌다. (가끔 생뚱맞은 부분이 없지 않으나...) 이미 개봉한지 3주 지난 영화니까...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필요 없는 듯 하고... 이상한 괴생명체가 달라붙어서 인간을 이상하게 바꿔놓는다거나, 모래인간이 만들어진다거나... 이런 것들이 좀 황당한 듯 하지만, 애초에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된 것 자체가 황당하므로 패스. 1, 2편에 비해 좀 더 내면적인 부분이 많이 강조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영웅의 숨겨진 내면 이야기... 하지만 괴생명체가 들러붙은 후 일시적으로 못된 사람으로 변한 피터의 모습.. 더보기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5.23, 20:00 * 상영 : 서울극장 1관. 오랫만에 쓰는 영화 감상문이다. 최근 한달 정도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시리즈물은 전편들을 어느 정도 복습을 하고 나서 봐야 하지만, 그럴 여유는 없었다. ^^ 긴 러닝타임만큼이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혹자는 2편에서 끝났어야 했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결말은 맺어줘야 맛이 나는 것 같다. 이 영화는 드라마나 시트콤처럼 시즌 1, 2, 3으로 구분지은 것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를 세개로 나누어 놓은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3편의 키메이커는 바르보사 선장(제프리 러쉬)이다. 전면에 부각되는 주인공 잭(조니 뎁)은 이 영화의 상징적인 존재인 것으로 족할 정도의 역할만 했다. .. 더보기
우아한 세계 (2007) * 별점 : ★★★☆ * 일시 : 2007.04.12, 15:50 * 상영 : 대한극장 1관. 생활 느와르? 특히 메인스트림에서 느와르 장르 자체가 꽤 생소한 것이 우리나라 영화 시장인 것 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폭에서도 대략 3~4인자쯤 되는 사람이다. 아니 그보다도 못한 것 같다. 확실한 자기 위치는잡고 있지 못하지만 이미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고, 더 이상 뒤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 있다. 여느 4~50대 가장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가장을... 평범하지만은 않은 이 남자에게 투영시켰다. 이 영화에서 가장 콧날이 시큰둥했던 장면이 있다. 홀로 기러기아빠가 된 그가 캐나다에서 보내온 비디오테입을 보다가 먹고 있던 라면 그릇을 내동댕이쳤다가 치우는 장면. 홈씨어터 시스템이 화면 한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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