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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 (2006) * 작성일 : 2006.12.23 * 별점 : ★★☆ * 일시 : 2006.12.22, 20:00 * 상영 : 대한극장 6관. 중천... 최근 개봉작들 중에서 스케일이 방대한 영화에 속한다. 정우성, 김태희, 허준호... 캐스팅도 비교적 화려한 편이고, 그래픽도 멋지고... 예고편부터 많은 기대를 갖게 했던 작품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했던 것에 비해 좀 실망했다. 이런 무협 환타지류의 영화는 스토리 구성이 정말 중요한 것인데, 매우 빈약했고... 서사적인 구조 역시 다소 엉성하였다. 영화 초반에 어떤 내용인지 암시해 주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실제로 설명을 해주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때때로 지루하게 만드는 장면도 있으므로 주의 요망. 러닝 타임이 좀 길더라도, 짜임새 있는 영화가 되었.. 더보기
조폭 마누라 3 (2006) * 작성일 : 2006.12.21 * 별점 : ★★★ * 일시 : 2006.12.20, 19:00 * 상영 : 메가박스 M관. (코엑스) 필름 2.0 창간 6주년 기념 '특별한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아마도 올해 본 시사회 중에서는 가장 좋은 상영관에서 본 것이 아닌가 싶다. 조폭 마누라 1, 2편이 '시즌 1'이라면, 3편은 '조폭 마누라 시즌 2'라고 이름 붙이면 되겠다. 등장 인물이 바뀌었으니까. 하지만 전형적인 조폭 코미디 영화라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 홍콩에서 건너온 거물 조폭의 딸 임아령(서기 분)이 조폭 마누라다. 제목에서 분위기를 풍기듯이 그녀는 조폭이다. 그리고 한국 조폭 피래미^^인 한기철(이범수 분)와 결혼하게 된다. 물론 이것은 스포일러 축에도 끼지 못할 것이다. 어차피 제목에서 .. 더보기
해피 피트 (Happy Feet, 2006) * 작성일 : 2006.12.13 * 별점 : ★★★★ * 일시 : 2006.12.13, 20:00 * 상영 : CGV용산 2관. 실로 오랫만에 본 헐리우드판 애니메이션. 영화관에서 가장 최근에 보았던 애니메이션이 'Cats & Dogs'였다고 기억한다. (심하다!) 그만큼 오랫만에 본 애니메이션이라 기대가 더욱 컸던 것 같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러브송'을 부르는 펭귄 종족으로 태어난 주인공 멈블. 하지만 알 시절에 아버지가 실수로 알을 떨어 뜨림으로서 노래를 하지 못하는 음치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남다른 재주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탭 댄스 실력!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예고편을 통해서 다들 접하셨으리라 생각한다. 남들과 '다르다'는.. 더보기
미녀는 괴로워 (2006) * 작성일 : 2006.12.13 * 별점 : ★★★☆ * 일시 : 2006.12.12, 21:00 * 상영 : 브로드웨이 1관. 영화를 보기 전부터 이미 다 본 것 같았던 영화. 아무래도 예고편을 너무 자주 접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또한, 주연 배우인 김아중은... 나보다는 우리 부모님이 더 좋아하는 배우. ^^ 일본 만화가 원작인 이 영화가 원작에 충실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만화를 안봐서... 하지만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한 영화였다. 동양적이며 현대적인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 성형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이 영화가 해피 엔딩이라는 점에 대해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점도 없지 않다. 물론 결말 역시 정말 어이없기 짝이 없으나... 영화니까. 영화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더보기
조용한 세상 (2006) * 작성일 : 2006.12.12 * 별점 : ★★★☆ * 일시 : 2006.12.11, 21:00 * 상영 : 명보극장 1관. 예고편부터 뭔가 은근한 매력을 풍기며 관심을 갖게했던 영화. 시사회를 하는 상영관은 매우 산만했고, 입장 안내도 좀 허술했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시사회권은 성의있게 준비한 듯 했다. 그런데... 시사회권과 함께 설문지를 주었는데... 그 설문지가 살짝 스포일러성이 있었다는 것. 그래 놓고 설문지 맨 아래에는... 다음에 이 영화를 볼 사람들을 위해 스포일러 하지 말라는;; 영화는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감동을 주기에는 뭔가 2% 정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 약간은 산만한 느낌이 들었고, 관객들 역시 매우 산만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디어 평양 (Dear Pyongyang, 2006) * 작성일 : 2006.12.02 * 별점 : ★★★★ * 일시 : 2006.12.02, 19:00 * 상영 : 명동 CQN 3관. 같은 민족이 만든, 하지만 타국 땅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 남북 분단을 배경으로 한 논픽션 다큐멘터리지만, 남북 분단이 아닌 가족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감독 본인의 가족사를 꾸밈없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었고, 이념 분쟁과는 별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갈등의 대상은 아버지와 감독 본인이다. 아버지는 조총련 간부를 지내며 일생을 김일성/김정일 부자에게 충성을 다해서 살아왔고, 세 아들 역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일본에서 평양으로 떠나서 그곳에서 가정을 꾸려서 살고 있다. 하지만 막내 딸, .. 더보기
저스트 프렌드 (Just Friends, 2005) * 작성일 : 2006.11.30 * 별점 : ★★★☆ * 일시 : 2006.11.30, 19:00 * 상영 : 서대문 드림시네마. 영화관에 찾아가서 잘 보지 않는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작년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 2'가 아마도 마지막으로 본 로맨틱 코미디였던 듯. 그 전에 본 것이 '왓 위민 원트' 였을 정도니까... 얼마나 안보는 장르인지는 말 안해도... ^^ 로맨틱 코미디도 코미디의 일종이라서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영화 역시 군데군데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있다. 스무살에 마음의 큰 상처를 받았던 한 남자가 킹카가 되어 돌아오는 내용. 그렇지만 그런 것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진심은 통한다는... 그리고 늘 그렇듯이 해피 엔딩. 역시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라고.. 더보기
삼거리 극장 (2006) * 작성일 : 2006.11.25 * 별점 : ★★★★ * 일시 : 2006.11.24, 20:05 * 상영 : 신촌 아트레온 5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한달씩이나 미뤄져 개봉한 영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는 약 20여명의 관객만 있었다. 예감이 대략 적중한 것일까? 이 영화를 볼 사람들은 대개 시사회로 감상했을 거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개봉을 미루고 앙코르 시사회까지 했을 정도이니... (물론 그마저도 하나도 당첨되지 않아 매우 우울했지만...) 이 영화는 뮤지컬과 영화의 중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득 채우고 있지만, 영화로서만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매우 흥미있는 영화였고, 개봉 후 일주일여만에 대개의 상영관에서 내릴 거라고 생각하니 아깝기 그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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