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주절거리고 싶어서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

그렇다고 뭐 대단한 글을 쓸 것은 아니고-


이번 주말은 왠지 다사다난했다.

한 동호회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고,

좋아하는 뮤지션인 어느 지인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해 듣고 장례식장에 다녀왔으며,

친한 동생의 카페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다녀오기도 했다.


장례식장에 가려고 전철역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해서 가까운 다X소에 가서 무지개 우산을 샀다.

빈소에 도착하여 고인에게 인사하고 나서 그곳에 함께한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고 나서 카페 개업 축하해주러 출발하려는데 그 우산을 잃어버렸다.

잃어버렸다는 글을 페북에 썼는데, 한 친구가 '고인 가는 길에 무지개 우산 씌워주었다고 생각하라'며 위로해주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주를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어느새 취기가 좀 오른 상태였다.

카페에 도착해서 개업 축하 인사를 하며 자리에 앉아 있다가 몸과 마음의 피로까지 겹쳐서 깜빡 잠이 들어버렸다.

잠에서 깬 뒤에- 몸은 깼는데, 정신은 덜 깬듯했다. 잠든 사이 내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를 눌러서 많이 아팠다.

집에 돌아와 글을 쓰는 지금은 좀 나아졌다. 하지만 눈은 여전히 졸리다고 아우성이다.


아... 글을 시작은 했는데 마무리는 잘 되지 않는구나.

뭐, 굳이 마무리가 필요한 글은 아니니까 이쯤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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