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고 왔습니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극입니다.

서울예술단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고,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인간적인 고뇌와 선택, 우정과 사랑- 무엇보다도 그의 시에 대한 사유에 감상 포인트를 두고 보았습니다.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48년 초판본의 복간본 시집도 받았습니다.



- 序 詩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별'이라는 시와 함께.






커튼콜 스냅샷 하나.






무대.





막공이라 더욱 그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박영수 배우가 연기한 윤동주 시인. 그가 생전에 정말 저런 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되었습니다.

8일간의 짧은 공연 일정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서 작품이 더 빛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 다시 재연을 하겠지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서울예술단!)



올 봄 안에 윤동주 문학관에 다시 한 번 가야겠습니다. (참조 포스트)




※ 커튼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