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를 보고 왔습니다.

2015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지원작 릴레이에 선정된 5개의 작품 중 마지막 주자입니다.

공연장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입니다. 2013년 '풍월주' 이후로 오랜만에 갔네요. (http://transistor.tistory.com/509)





캐스팅 보드입니다. 아르보 역만 더블이고, 그 외 모든 캐릭터는 단일 캐스팅입니다.

공연을 보니, 아르보를 왜 더블로 해야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리플렛에 주요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교회로부터 파문당해 단 2개(독일, 이탈리아)만의 수도원이 남아 있는 칸토리아 교단.

칸토리안 교단은 '노래'가 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 믿는 교단이라고 소개됩니다.

그 중 독일의 수도사들이 칸토리안 교단의 귀한 유산인 규범집을 전하러 이탈리아의 수도원으로 떠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그 여정안에서 생기는 유혹과 갈등,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 영화 'Vaya Con Dios' 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들은 바로는- 영화에서는 아르보와 키아라의 로맨스에 좀 더 집중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공연에서는 수도사들의 주 목적인 규범집 전달을 위한 여정으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 극복에 더 강하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칸토리안 교단이 '노래'를 주요 수단으로 한다는 설정에 맞게, 카톨릭 성가 느낌이 강한 음악들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이용한 극적인 배경 변화 역시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지원작 릴레이로 열리는 공연이다 보니, 공연 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2016.02.23 - 03.06)

다음에 재상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





※ 커튼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