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카주를 구입했습니다. 우쿨렐레와 꽤 어울리는 느낌의 악기지요. Simon & Garfunkel의 <The Boxer>라는 노래의 간주에 카주 연주가 나오지요. 저는 대학 입학 전까지는 그게 카주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대학 동아리 선배가 그 악기가 "카주"라는 것을 알려 주었고,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했지만... 이내 까먹고 말았습니다. 기타, 베이스 외에는 특별히 다른 악기를 다룰 줄 몰랐고... 입으로 부는 악기는 왠지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


제가 구입한 카주는 금속 재질의 카주입니다. 저렴한 플라스틱 카주도 많이 있지만... 왠지 금속 재질이 끌리더군요. 카주 연주는 매우 쉽습니다. 양쪽 끝이 뚫려 있는데, 구멍이 넓은 쪽으로 불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비닐막의 진동으로 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냥 피리를 불 듯이 부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목소리를 내는 그대로 연주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관악기들처럼 운지가 필요 없이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음치만 아니라면 말이지요~ ^^


앞으로 이 친구와 함께 할 시간들이 기대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