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1.12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 이아진 이정열 홍준기 박혜원 정현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2021년 올해의 신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를 보고 왔습니다. 아니 이미 2022년인데 무슨 올해의 신작이냐 하시면 음... 제가 창작산실 신작들을 본 경험에 따르면 보통은 그 해 하반기에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시국이 하수상하여 신작 발표 및 공연이 지난 해 부터는 좀 늦어졌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과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역시 창작산실 2020년 올해의 신작이었지만 2021년 초에 공연했거든요. 이 얘긴 여기까지 하고.. 평소에 이아진 배우님을 참 좋아하는데, 아버지인 이정열 배우님과 부녀 역할이라니 이건 놓칠 수 없죠. 공연을 이미 보신 다른 분들의 후기들 중에 펑펑 울고 나왔다는 이야기들을 봐서 어떨까 궁.. 더보기 2022.01.11 - 극단 걸판 뮤지컬 '앤ANNE' / 박수민 권수현 김이후 차준호 최현미 김은주 김유진 류승현 조흠 극단 걸판 뮤지컬 '앤ANNE' 자둘했습니다. 개막보다 폐막이 가까운 이 시기에 겨우 자둘했어요. 재관판을 일종의 굿즈로 만들어 버리는.. 그래도 가급적 일정을 잡아 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번에 박수민 앤1을 처음 보았는데, 독특한 매력에 호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제껏 보았던 네 명의 앤1 중에서 가장 노선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저는 이런 이상함(?)을 굉장히 좋아하는 듯합니다. ㅋㅋ 그리고 류승현 길버트도 처음 보았는데, 까불까불한 것보다는 좀 소프트한 느낌의 길버트였습니다. 오늘 앤을 처음 보는 듯한 분들이 주변에 좀 계셨는데, 공연 보는 중에는 왜 저러시나 싶었지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분들이 좀 부러워졌습니다. 앤을 처음 봤을 때의 저 역시 비슷하게 리액션했던 기억이 나서요. .. 더보기 2022.01.09 -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낮 공연) / 이예은 임선애 정명은 최재웅 최수형 민채원 허채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자셋 했습니다. 밀가루 일곱 컵, 오트밀 세 컵, 설탕 네 컵. 됐고. 도장 3개째 받고 리릭 스티커(3종 중 택1)와 할인권을 받았습니다. 아마 조만간 솔플 한 번 뛸 것 같네요. :) 혹시라도 SKON의 객석 정보를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SKON은 0열이 존재하며 1열과의 앞뒤 간격이 다른 객석들보다는 살짝 더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차가 없습니다. 2열(실질적 3열)부터 그 뒤로는 단차가 괜찮은 편입니다. 이번에 제가 본 회차에는 자리가 2열이어서 자리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한 두 열 정도 뒤에서 봤으면 좀 더 편안한 시야로 볼 수 있는게 많았겠지만, 거리가 가까운만큼 집중해서 보기에는 더 좋은 면도 있었습니다. 낮 공연이라 극 초반에는 로딩이 덜 된 듯 조금 삐걱.. 더보기 2022.01.05 -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 박정원 윤승우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자첫 했습니다. 미야자와 겐지가 쓴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입니다. 창작 초연 작품을 보는 것은 늘 즐겁죠.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홀로 살아가던 조반니는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지냅니다. 하지만 단 한 친구, 캄파넬라만큼은 언제나 조반니의 편이 되어줍니다. 조반니와 캄파넬라가 은하철도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상상력을 다양하게 동원하는 작품을 보다 보면 저 역시도 상상력에 자극을 받기도 하고, 특히 어렸을 때 여러 시간과 장소에서 느꼈던 것들이 떠오릅니다. 명확하진 않지만, 흐릿하게 상상되는 풍경과 공기의 느낌까지요. 공연을 보면서 굳이 남캐가 아니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원작에서도 조반니를 제외하면 다른 주요.. 더보기 2021.01.02 - 뮤지컬 '더 모먼트' (낮 공연) / 원종환 손유동 임진섭 뮤지컬 〈더 모먼트〉 자둘 했습니다. 딱 지난 주 일요일에 보고 난 후, 이 날 출연했던 배우님들이 혜화로운공연생활에 공부방송에 출연하신 것을 보았고 내친 김에 타임세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과 같은 페어였어요. 마침 이번 회차에는 배우님들의 공연 사진으로 제작한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회차였습니다. 작품의 기본 설정에 대한 내용은 자첫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2022.01.05 - [Culture/Musical&Play] - 2021.12.26 - 뮤지컬 '더 모먼트' (밤 공연) / 원종환 손유동 임진섭 이번에는 우블 1열에서 보았습니다. 시야 제한이 다소 있으나, 중앙이나 뒤쪽에서 보는 것과 다른 앵글로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자리였습니다. 무대 높이가 객석과 차이가 없어 목.. 더보기 2022.01.01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밤 공연) / 홍나현 진태화 양서윤 원종환 김남호 황두현 한 해의 마지막 날과 다음 해의 첫 날에 같은 작품을 관극하긴 처음이었습니다. 쿠로이 공연 100회를 기념하는 약속 반지 이벤트 첫 날이기도 했어요. 100회는 1/4(화) 공연이고 약속 반지, 커튼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모두 겹치는 날입니다. 이날 낮 공연을 본 지인이 대만족하고 돌아갔다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진태화 배우님의 생일이어서 마이크 테스트 시간에 인스타 라이브 방송도 잠시 하셨고, 공연 전 객석 안내 멘트도 하셨어요. 공연 내내 전체적으로 텐션도 높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쿠로이 개막 후 그동안 나현옥희를 보지 못해서 내심 안타까워 하다가, 드디어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참고로 11월 한 달 동안 무관극이었습니다. .. 더보기 2021.12.31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 송나영 진태화 한보라 유성재 김지훈 이경욱 2022년의 첫 포스팅은 2021년 마지막 날에 관극한 공연 후기가 되었네요.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한 해가 빛나길 바랍니다. 지난 관극 때와는 선관귀신/아저씨 역(유성재 배우님님), 요시다/처녀귀신 역(김지훈 배우님)만 다르고 그 외의 다른 배역들이 같습니다. 조금 이른 시각에 대학로에 도착했기에, 잠시 담소에서 공연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작품의 캐스팅보드와 MD 부스는 모두 이곳 담소에 있습니다. 태화해웅의 멋짐 폭발도, 나영옥희의 시원시원한 노래와 귀여움도, 보라가네코의 체인지 후 미처 정돈되지 못했던 한 그룹 뻗친 머리카락 조차 재밌었어요. 그런데 공연중에 제 뒷자리에서 소곤거리며 대화하시던 두 분은 재미없었습니다. 뒤돌아 보고 난 이후부터는 조용해져서 다시 재.. 더보기 2021.12.26 - 뮤지컬 '더 모먼트' (밤 공연) / 원종환 손유동 임진섭 뮤지컬 〈더 모먼트〉 자첫하고 왔습니다. 한쪽에서는 '명로' 페어라고도 불리는 캐스팅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세 배우님들을 모두 좋아하는데 한 자리에 모였다? 이거는 안 볼 수가 없는 거죠. 네네. 마침 12/24(금)~12/26(일) 공연 기간 동안 재관람 더블 적립을 해주어서 첫 관람 관객도 재관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험 노트, 라이카산장 방명록 컨셉의 두 가지 재관람 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찍어주는 스탬프나 재관람 혜택은 동일하네요. 2020년을 살고 있는 남자(남우)가 사랑하는 여자(지혜)로부터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게 되는데, 둘이 했던 약속(싸우고 헤어지게 되더라도 2월 29일에 산장에서 한 번은 꼭 만나자는)이 있어서 그 산장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2032년을 살고..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