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7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12.23 :: 연극 '칸사이 주먹' 극단 '후암'에서 선보이는 연극 을 관람했습니다. 첫 공연날에 초대되어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초대해준 율씨 고마워요!) 독립군의 손자인 주인공인 '강북두'는 일본 칸사이(관서) 지방에 불법 체류 노동자로 지냅니다. 함께 불법 체류 생활을 하는 중국인 동료 손도, 러시아인 동료 드미트리 및 여러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다들 자국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며 이야기하지만, 한 명씩 정체가 드러나는 반전이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께서 처형당하시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주인공의 심경을 변화시키는 단서가 되는데요. 윤봉길 의사의 서거일(12/19)이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보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던 작품입니다. 아직 작품이 초기이기 때문에 계속 다듬어 나가겠지만, 지금 상태만으로도 꽤 흥미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