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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bum

Muse - Black Holes And Revelations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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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났지만, Muse의 새 앨범 ‘Black Holes and Revelations’가 발표되었다. 요즘 이 앨범만 거의 귀에 걸고 산다. 다른 음악들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있다.

첫 싱글컷된 ‘Supermassive Black Hole’은 내 느낌엔 꽤 댄서블한 음악이다. 뮤직비디오는… 뭐랄까? 다소 혼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글로 보는 것보다는 직접 찾아서 보시길 권한다.) 단순한 리듬이 반복되는 듯한 ‘Starlight’도 마음에 드는 트랙이다. 앨범 타이틀인 ‘Black Holes and Revelations’가 이곡 가사중에도 튀어 나오기도 한다. 복고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Soldier’s Poem’도 짧지만 매력적이다.

하지만 정작 이 앨범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City Of Delusion’과 ‘Hoodoo’이다. ‘City Of Delusion’은 다소 이국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어우러진 느낌이랄까? ‘Hoodoo’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인데, 극도(?)로 우울함에 빠지기에 좋은 곡이라는 느낌… 대충 그동네 음악 좀 섭렵하셨다는 분들이라면 우울한 느낌을 많이 좋아하시리라. 나는 영국 락 음악을 그다지 즐겨듣지 않았었지만, Muse와 Radiohead 덕분에 듣게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트랙인 ‘Knights of Cydonia’는 이 앨범에서 좀 동떨어진 트랙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곡을 가장 좋아하신다는 분들도 계시다. 곡 스타일이 중세적인 느낌(?) + Rock 음악 같다고나 할까? Muse의 새 앨범 트랙 중에서는 가장 실험적(이라고 해야 하나?)인 곡이라고 보여진다.

POP적인 감각이 뛰어난 밴드라는 칭찬을 들어왔던 Muse. 그 말이 절대 무색하지 않다.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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