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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사이에서 (Betwee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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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6.09.09
* 별점 : ★★★☆
* 일시 : 2006.09.09, 17:40
* 상영 : CGV 용산.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은 처음인 듯. 그것도 무속 관련 영화라니...
지난 주에 '예의 없는 것들'을 보면서 예고편으로 접하고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기독교 신자라면 일단 거부감부터 가질 수도 있겠다. 무속인의 일상이 담긴 영화니까. 신내림이니 어쩌니 하는 것을 믿을 수 없으니까. 아니다, 믿을 수도 있겠다. '귀신 들림'으로... 뭐 어찌 되었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건 간에 영화에 대한 해석은 자유다.

다큐멘터리이지만 하나의 영화이기에, 기승전결은 있다. 특히 작두씬에서의 긴장감은 정말 나도 모르게 숨이 멎게 했다. (아쉬운 것은, 그 순간 어느 관객의 전화 통화 때문에 산통 다 깨졌다는 것이다.) 함꼐 영화를 본 동생도 그 부분을 못내 아쉬워 했다.

인디 영화라지만, 인디 영화관에서 하루 4회씩 상영한다. 메이저급 영화에 비교한다고 해도 결코 적은 횟수가 아니다. 다만, 상영하는 영화관의 수가 적기 때문에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객석을 가득 메운 인디 영화관의 모습은, 앞으로 인디 영화에 대한 관심을 미리 엿 볼 수 있는 단면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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