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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quipments

PENTAX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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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X를 데려왔다. 데려온지 며칠 지났지만... 주중에 올리긴 힘들어서 이제서야... ^^

이 카메라와의 인연은 2004년 5월에 시작되었다. 사진을 새로 배워보고자 수동 카메라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NIKON FM2와 견주어 보다가 결국 이것을 택했다. 그리고 그것은 펜탁스와의 인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었다. ^^
 
첫MX는 실버 바디였다. 외관은 좀 험했다. 필름 감개의 플라스틱도 떨어져 나간 것이었고, 펜타프리즘 부분의 황동도 드러나 있었다. 비가 오던 날 교대역까지 달려가서 아주 싸게 직거래로 데려왔었다. 그리고 나서 정말 애지중지 했는데... 얼마 쓰지 못하고 잃어 버렸다;; 그리고 며칠 후 바로 새로 데려온 MX 실버 바디는 매우 깔끔했다. 그리고 대략 반년 정도 사용했다. 그리고 괜히 하이엔드에 뽐뿌받고 입양 보냄... 그 이후 현재까지... Super Program, P50, ME Super  등의 수동 바디들이 내 손을 거쳐 갔다. 최근까지 남아있는 것은 친구가 선물해 준 RICOH XR7이었다. ^^

이제 다시 데려온 MX는 블랙 바디... 그리고 K 50mm/F1.4 렌즈이다. 오늘 점검을 하다 보니 스티키 미러 현상이 갑자기 나타났고, 새 배터리를 끼웠음에도 불구하고 노출계가 켜지지 않았었다. 배터리실을 조금 청소하고, 만지작 만지작... 그러다 보니 신기하게도 모두 정상 작동을 하는 것이다. ^^

이제 열심히 데리고 나가주는 일만 남았다.
이 분(나보다 나이많으신 1976년생이시니까)과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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