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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Concert

2011.08.13 - 제이크 시마부쿠로 (Jake Shimabukuro)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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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Jake Shimabukuro(제이크 시마부쿠로)의 내한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한달 전에 예매를 해놨더랬죠. ^^ 앤카페에서 놀다가... 몇몇 회원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공연 장소는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밤벨뮤직에서 주최한 베스티벌의 2부 순서였습니다. 뭐... 주최를 어디서 했는지는 관심 밖이니까 패스-

 




공연 포스터네요. 제이크 사진은 좋은거 잘 썼군요~
하지만... 하지만... 디자인이... 뭔가 좀 안타깝지 않나요? ㅠㅠ


공연장 로비에는 주최한 곳에서 제작한 우쿨렐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소프라노는 High G였는데... 콘서트는 죄다 Low G 세팅으로 해놔서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참고로... 오늘 공연한 제이크는 High G 세팅으로만 연주합니다.)

(※ 공연장에 입장하고 공연 보는 동안의 사진은 없습니다. 원래 공연장에서 사진 찍는거 안되는거 아시죠? ^^)


달랑 우쿨렐레 한대 들고 무대에 올라선 작은 한 사나이. 하지만 그는... 거인이었습니다. 제이크의 연주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처음에 나왔던 프로그램과는 달리, 수정된 프로그램을 보니 곡 수가 좀 줄어들었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한곡 한곡에 온 몸의 에너지를 쏟아내는 그의 연주에 감탄, 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제이크 혼자서 오른 무대였기 때문에... 밴드로 연주해야 하는 곡은 일부러 심플하게 연주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쿨렐레 한 대로 그렇게 관중을 압도하고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것... 아무나 못하죠. ^^ 곡 하나하나에 대한 친절하게 배경을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Blue Roses Falling"에 대한 설명이 더욱 그랬습니다. 애틋한 이야기라 더욱 그랬던 듯...

첫 곡이었던 "143 (Kelly's Song)"(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부터 앵콜 곡인 "Crazy G"까지...
정말 눈을 뗄 수 없고,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공연이 끝나고 나서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한명 한명 사인해주고 악수해주고 사진 포즈까지 취해주는 친절한 제이크씨- 인원이 너무 많아서... 주최 측에서 사진 or 사진 중에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앞줄에 서셨던 분들은 사진도 찍고 사인까지 다 받았죠. 물론 그 덕분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저는 사진은 찍지 못했고... 사인만 받았네요~ ^^




알로하~ 담에 또 한국에서 공연했으면 한다고, 곧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제이크~
담에 오시면 당연히 또 보러 갑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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