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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2017.01.01 - 뮤지컬 '젊음의 행진' 새해 첫 인사를 공연 포스트로 올리게 되었네요. 조금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에 본 공연은 무려 9년 반만에 다시 보게 된 입니다. (이전 공연 포스트) 공연하는 곳은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입니다. 공연 홍보 현수막에 10주년이라고 써있더군요. 시간이 많이 흘러 배우들도 많이 바뀌었고, 느낌도 달라졌으며, 무엇보다도 공연을 바라보는 관객인 저의 관점이 많이 바뀌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9년 반 전의 공연 후기 포스트를 보면 당시에는 정말 해맑게 재미있었다고 써놓았었는데, 이제는 공연을 볼 때 단순히 재미만 바라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코멘트할 것은 없고, 음... 화이팅! :) ※ 커튼콜 영상 더보기
2016.08.31 - 뮤지컬 '페스트' 뮤지컬 를 보고 왔습니다. 운이 좋아 지인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작품 기사를 보았을 때 제 반응은 그저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었습니다. 서태지의 음악과 알베르 카뮈의 원작이 어떻게 접목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LG아트센터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입니다. 포토존 바로 옆에 캐스팅 보드가 함께 있습니다. 서태지의 음악은 호불호가 분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크게 논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플롯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편곡(특히 합창 부분)에서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상징성을 나타내는 요소들(음악, 소품, 무대장치 등)을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극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 더보기
2016.08.17 -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뮤지컬 를 관람하였습니다.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진 웹스터(Jean Webster)가 1912년에 발표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2014년에 공연 준비 중 어떤 문제였는지 미뤄졌다가 올해가 되어서야 비로소 공연이 올려졌습니다. 주인공 제루샤 주디 에봇 역에는 이지숙, 유리아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인 제르비스 펜들턴 역에는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되었습니다. 제가 본 회차는 제루샤 역에 이지숙 배우, 제르비스 역에 신성록 배우였습니다. 캐스팅 보드가 매표소에 작게 하나만 붙어 있어서 로비로 내려가면 또 있겠을테니 그걸 찍을 요량이었는데, 없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라도 찍어볼까 했으나 이미 철거된 후라 아쉽게도 찍어올 수 없었습니다. 여느.. 더보기
2016.08.09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관람하였습니다. 등장 인물이 2명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연기를 하는 배우 2명 외에도 라이브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와 현악 앙상블이 무대 위에서 함께 합니다.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1번 교향곡의 실패로 인해 은둔생활을 할 때, 그를 치료하고자 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스 달이 함께 하는 이야기입니다. 라흐마니노프 역의 박유덕 배우는 이전에도 여러 작품(뮤직박스, 아이 러브 유 비코즈, 쓰루 더 도어)에서 본 적이 있었고, 니콜라이 달 역의 김경수 배우의 연기는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라흐마니노프(박유덕 분)가 치료를 받으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니콜라이 달(김경수 분)이 과거의 인물(음악원 교수, 차이코프스키)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뮤지컬의 형.. 더보기
2016.03.20 & 05.12,13 - 뮤지컬 '난쟁이들' 별안간 웬 3월에 본 공연에 대한 포스팅인가 싶으실 겁니다. (위 사진은 3월 20일 캐스팅)보통 제가 공연 후기를 올를 때에는, 커튼콜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김에 간단한 후기를 덧붙여 올리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지금 올리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경우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커튼콜 영상을 촬영할 수 없어서 후기 올리는 것도 잊었네요. 이 작품은 '어른이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어린이용 동화는 아닙니다. (15세 관람가)난쟁이 마을의 젊은 난쟁이 '찰리'와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했던 일곱 난쟁이들 중 막내 난쟁이인 늙은 '빅'이 주인공입니다.찰리와 빅이 공주를 만나서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 무도회에 가는 것을 배경으로 합니다. 공주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더보기
2016.04.17 - 뮤지컬 '명동로망스' 약 3개월만에 다시 '명동로망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트 참조)지난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소극장이었는데, 이번에는 공연장 규모가 더 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이었습니다.2월에 '신과 함께 가라'를 보았던 바로 그 극장입니다. 이번에 본 캐스팅입니다.이중섭(박호선), 채홍익(강호섭) 역이 지난번과 달랐고, 박인환 역은 지난번 공연에서 채홍익 역을 했던 '정 민' 배우였습니다. (커튼콜 스냅샷) 무대가 넓어지고 동선이 길어져서 그런지 좀 더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이중섭이 매달리는 곳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커튼콜 영상을 보시면 확인 가능) (공연이 끝난 후 무대 사진) ※ 커튼콜 영상 (좌석에서 영상을 촬영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어서 흔들린 부분이 많습니.. 더보기
2016.03.25 -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를 배우 할인이라는 좋은 혜택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심건우 배우님께 감사드립니다!)후기가 늦어져서 순서가 바뀐 이유는- 주말에 여러 이유로 포스트 작성할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라는 핑계를 대봅니다.극장 내부 및 커튼콜 촬영까지 모두 불가능했다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지만, 촬영 불가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공연장은 샤롯데씨어터입니다. 1층 로비 전광판에는 이번 공연 주요 배역에 출연한 배우들의 사진이 나옵니다. 세워진 전광판에는 주요 4배역(소피, 도나, 타냐, 로지)의 캐스팅 보드가 있었습니다.각 배우의 사진을 터치하면 상세 정보 창이 나옵니다. (물론 지금 여기서 터치하진 마시고요) 관객석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 공간에 당일 주요 캐스팅 보드가 있습니다. 저.. 더보기
2016.03.27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고 왔습니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극입니다.서울예술단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고,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인간적인 고뇌와 선택, 우정과 사랑- 무엇보다도 그의 시에 대한 사유에 감상 포인트를 두고 보았습니다.티켓을 소지한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48년 초판본의 복간본 시집도 받았습니다. - 序 詩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별'이라는 시와 함께. 커튼콜 스냅샷 하나. 무대. 막공이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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