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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10.15 - 윤영선 페스티벌 <여행> 윤영선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으로 공연하는 '윤영선 페스티벌' 중 을 관람하였습니다. 이 공연을 보게 된 것은 영화 의 팬덤인 '아수리언' 쪽에서 정보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에서 도창학으로 분했던 정만식 배우님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거였죠. 사실 공연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별로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간 것입니다. 한 고향에서 나고 자랐던 친구들이 세월이 지나 50대가 되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연고도 없는 객지에서 지병으로 죽게 된 친구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 모인 것입니다. 기차를 타고 먼 곳으로 가며 옛 이야기들을 나누고,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갈등이 터져 나오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커튼콜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사진이 이것 밖에 없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밖에서 .. 더보기
One Day, Taipei 展 (2013.02.01-02.17) 눈이 살짝 내리는 일요일 오후. '하루'의 사진 전시를 보기 위해 홍대 앞에 갔다. 전시 제목은 "One Day, Taipei"이다. (참고 포스트 : http://byharu_.blog.me/10158710585 ) 그녀가 타이페이에 여행 가서 찍은 사진들을 골라서 전시하고 있다. 두 번째 개인전이라고 한다. 그녀와 알게 된 것은 예전에 같은 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부터였다. 하지만 내가 다른 동호회 쪽에 더 빠져 있고, 뭐 서로 어찌저찌 하다 보니 연락이 되지 않았다가... 재작년인가... SNS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서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여행 좋아하고, 여전히 사진도 꾸준히 찍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껴졌다. 그에 비하면 나는 카메라에서 거의 손을 놓은 편이다. 물론 우쿨렐레에 빠진 것도 한 몫.. 더보기
2011년 여름휴가 - 짧지만 여운이 남았던 "동해" 언젠가 혼자 떠나고 싶었던 밤기차 여행. 휴가를 맞아서 드디어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방해가 되진 못했지요. 열차 출발 시각은 7월 31일 일요일 밤 10시. 저의 목적지는 강원도 동해시. 예전에 두번 가 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만... 혼자서 가 보기는 처음이었어요. ^^ 드디어 동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8월 1일 새벽 3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어요. 이 때부터 누노씨의 삽질(!)이 시작됩니다. 이번 여행의 계획 중 하나였던 야간 도보를 실행에 옮깁니다. 첫 목적지인 추암 해수욕장까지 걸어 가기로 결심한 것이지요. 제 걸음으로 총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새벽에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을 홀로 걷는다는 것... 정말 너무너무 좋더군요. 눈물 날 뻔 했어요. 걷다가 예쁜 그림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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