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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Island City - Love Story (2006) 꽤나 늦게 구입했다. 작년에 롤링스톤즈2에서 공연을 보고 음악이 참 맘에 들어서 카페까지 가입해 놓고서… 두번째로 보았던 크리스마스 이브의 어쿠스틱 공연이 참 인상 깊었던 밴드이다. 인트로를 제외한 5곡은 각자의 색깔을 곡 제목 앞에 붙인 것이 이 EP의 특징이다. 그리고 그 5가지 색깔들은 각 곡에 알맞는 색들이다. (파랑이 없어 아쉽다. 나는 blue-holic!) 인트로 ‘발걸음’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고 나면, 첫곡으로 ‘하양 - 눈꽃’이 흘러 나온다. 공연때 가장 열정적이라 느꼈던 ‘난 당신의 유쾌한 공주를 꿈꾼다’는 ‘빨강’이 붙었다. 이 곡은 얼마전에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어 공개되기도 했다. 재미있는 느낌이 든다. ‘보라’가 붙은 ‘숨쉬고 있을 때 사랑한다 말해줘’는 가사가 길지는 않으나, 반복적.. 더보기
Renata Suicide - Demo (2006) Renata Suicide가 드디어 레코딩을 했다. 뭐 나도 모르게 녹음을 한 적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이렇듯 공개를 하는 것은 밴드 결성 3년여 만인데… 물론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오랜 팬(이라기 보다는 ‘광신도’)으로서, 친구로서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래는 공연떄 가서 CD 구운걸로 받으려고 했으나, 다음 공연이 26일이라… 아직 멀었기에… 그래서 람혼군(보컬/기타)에게서 대용량 메일을 통해 wav 파일로 받게 되었다. 마치 합주하듯이 스튜디오에서 one-take 방식으로 녹음 되었다고 한다. 완전히 데모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데모 이전의 작업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녹음된 트랙은 총 5곡이며,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01. Sub-rider.. 더보기
Muse - Black Holes And Revelations (2006) 좀 지났지만, Muse의 새 앨범 ‘Black Holes and Revelations’가 발표되었다. 요즘 이 앨범만 거의 귀에 걸고 산다. 다른 음악들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있다. 첫 싱글컷된 ‘Supermassive Black Hole’은 내 느낌엔 꽤 댄서블한 음악이다. 뮤직비디오는… 뭐랄까? 다소 혼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글로 보는 것보다는 직접 찾아서 보시길 권한다.) 단순한 리듬이 반복되는 듯한 ‘Starlight’도 마음에 드는 트랙이다. 앨범 타이틀인 ‘Black Holes and Revelations’가 이곡 가사중에도 튀어 나오기도 한다. 복고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Soldier’s Poem’도 짧지만 매력적이다. 하지만 정작 이 앨범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City.. 더보기
2006.06.28 :: 클럽 JammerS 공연. 정말… ‘백만년’만에 재머스를 찾았습니다. 그 장소 그대로, 재머스 특유의 냄새도 그대로… 다른 클럽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머스 특유의 그 향취-_-에 저도 모르게 정들어 있었나 봅니다. 장소도 그대로, 사람들도 그대로… 변한 것은 나 자신 뿐이었나 봅니다. 4팀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Brew-rite, Twoday Revolution, Romantist Agency, Wet Kid’s Trick… 제가 눈여겨 본 밴드는 Twoday Revolution이라는 평균 나이 17.5세의 고교생 밴드였습니다. 특히, 여성 보컬리스트는 정말 고교생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꽤 성숙한 실력을 갖고 있더군요. 잘 다듬으면 정말 멋진 보컬리스트가 될 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라보이님께서 사오신 피자도 맛나게 먹고… 공연.. 더보기
2006.06.25 :: Geek Live House 공연. [Renata Suicide] 오랫만에 클럽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럽 공연을 갔을 때도 이 친구들 공연 때였는데… 신촌에 있는 Geek Live House에 다녀왔습니다. 안간지 꽤 됐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간판도 바뀌어 있고… 총 5팀의 밴드가 공연을 했습니다. Swimming Fish, Sore-Gitan, Maybe, Renata Suicide, PennyLane… 직접 공연을 보지 못했던 밴드는 Maybe가 유일했습니다. 그 외에는 공연을 본 적이 있는 밴드들입니다. 저녁 6시 30분경에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다들 5곡 정도만 연주했기 때문에 좀 빨리 끝났네요. 오랫만에 클럽에서 공연을 보니까 참 재미있더군요. 친숙한 밴드들이라서 더욱 그랬던 걸까요? 재미있게 공연을 즐기는 것은 .. 더보기
청안 - Synopsis Project 1st Edition (2006) 캔디맨을 처음 본 것은 2001년에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불독맨션 단독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나왔을 때. 다들 아시겠지만 캔디맨은 영화 ‘신라의 달밤’ O.S.T에도 참여를 했는데, 그 홍보 차원이기도 했다. (그날 중간 게스트로는 Big Brothers Family라는 힙합 그룹이 나왔는데, 역시 O.S.T에 참여했다.) 그날 공연을 보고 참 좋은 느낌을 받아서 그해 말에 앨범을 구입했다. (O.S.T 앨범은 구입하지 않았다!) 캔디맨 1집 앨범 자체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일기’라는 곡은 영화음악이었던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앨범이 빛을 보지 못하였으니, 많이 힘들었으리라. 무려 3년여의 공백기를 거친 후, 작년에 2집 앨범을 발표했다. ‘Smile’이 그 앨범의 대표곡이 되었다. 직접 곡.. 더보기
2006.05.13 :: 두타 락생락사. 오늘은 그저 조용히 집에서 쉬려고 했다. 몸이 좀 찌뿌둥해서… 그러나, 나의 클럽 딸 야마(초희)가 네이트온으로 말하길… 오늘 락생락사를 한다고… 락생락사는 동대문 두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락공연이다. 몇년째더라? 가물가물… (오늘 라인업 : 엘로우 푸퍼, 프레디 하우스, 스키조, 제타(3인조 여성 크로스오버 그룹), 프리마켓, 바닐라 유니티) 공연 시작 전에 프리마켓 멤버들(특히 드러머 석원군)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에 공연을 보았다. 끝까지 다 보진 못했고, 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바닐라 유니티의 공연 중간 정도까지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공연 보면서 느낀 점… 참 많이 변했다.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뮤지션들도, 그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나도… 함께 어울려서 뛰고프지만, 그놈의 체면.. 더보기
2006.03.25 :: Modern & Punk! (club FF) (※ 위 사진은 밴드 Renata Suicide입니다.) FF에 오랫만에 갔습니다. 예전에 FunkyFunky라는 이름일 때 이후 처음이니… ^^ 오랫만에 간 만큼, 내부가 확 바뀌었더군요. 전보다 한층 더 공연장스러워 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연은 약 40분 정도 지연된 8시 10분경에 시작했습니다. 시간상 아쉽게도 공연을 끝까지 다 보지 못했습니다. (6팀 중에 4팀만 보고 갔어요. 드라이브샤워가 시작할 때 쯤에;;;) 첫번째 팀 ‘여홍빈‘…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인 듯. 다만, FF에서의 첫공연이라서 그런지 관객들의 호응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밴드분들이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조금은 더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두번째 밴드 Renata Suicide...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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