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한님의 소설+교본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의 사인회, 저자 간담회 및 피터팬컴플렉스의 공연이 종각 반디앤루니스에서 열렸다.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예상외로 인파가 많이 몰렸다. 그자리에서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나도 사인을 받아야 했기에 사인회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고, 공연 장면만 조금 촬영했다. 드러머 김경인님의 사진을 제대로 담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오늘 공연의 수확은... 4집에 들어갈 신곡들 중 한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모닝콜>이라는 제목의 다소 가볍고 펑키한 스타일의 곡을 선보였다. 기존의 피터팬컴플렉스의 음악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스타일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지한형님께서는 앞으로도 좀 더 조화롭고 대중에게 다가가기 좋은 음악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하셨다.

행사는 피컴의 공연, 저자 간담회, 사인회 순으로 이루어졌다. 그자리에서 공연을 보면서 핸드폰줄을 선물로 나눠주는 것을 받았고, 추첨엽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추첨을 하여 당첨된 2명에게 지한님께서 직접 레슨을 한다는 멋진 상품이 걸려 있다. 사인을 받을 때에도 휴대폰줄을 추가로 하나 더 받았다. 나는 좀 뒤쪽으로 줄을 섰고, 내 차례가 되어 사인을 받으면서 지난 뜰안 전시회에 올렸던 사진 액자를 선물로 드렸다. 사인을 해주시면서 사인 받는 사람의 이름을 물으시는데, 나는 '누노!!'하면서 바로 사인을 해주셨다. 역시 올드팬이 좋긴 좋구나~ ^^

행사가 끝난 후 피컴 카페 회원들과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중간에 지한형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잠시 들르셨다. 예전 이야기들부터 시작해서 많은 뒷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무려 5년 몇개월만에 지한형님께서 나에게 말을 트시기도 했다. 하긴... 이렇게 사적인(?) 자리에 잘 등장하지 않는 분이셔서 그랬던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있을 사인회 일정에 변동이 있을 거라는 귀띔도 있었다.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교보문고 광화문점 행사 일정은 23일로 미뤄지고, 교보문고 강남점 행사는 4월로 연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