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에 보았던 뮤지컬 "브루클린"을 다시 보러 갔다. 막공이 내가 좋아하는 박은미, 김경선 배우님 캐스팅이라서 흔쾌히! 게다가 재관람은 할인까지 해 준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특별히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막공이라 그런지 관객도 많았고, 티켓 부스에서 지난 공연 티켓 뒷면에 도장을 찍어주기에 바쁜 것을 보니 재관람도 많았던 듯. 공연을 보고 나서 트위터 검색을 해 보니 오늘 낮공까지 그냥 종일반(!)으로 보신 분들도 보였다. 네이버 검색을 해 보니 한 번 보고 나서 막공까지 재관람 하시고 후기 올린 분도 있음.
오늘의 캐스팅! 박은미 브루클린 & 김경선 파라다이스. 그리고 이주광(거리의 가수들 리더, 매직맨), 조형균(테일러 콜린스), 소정화(페이스) 원 캐스팅. 이 분들 진짜 박수쳐줘야 합니다잉~ :)
오늘은... 동전이 몇 개 없어서 천원 짜리 지폐를 비행기로 접어서 날렸다. 근데 가방으로 들어가기는 커녕 무대 밑으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하지만 나중에 김경선 배우님이 주우셨다. 웃흥~ :)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마지막 인사를 하는 중. 연출자님도 올라 오시고, 그리고 브루클린과 파라다이스의 더블 캐스팅인 난아 & 이영미 배우님도 올라 오셨다. 다들 100회 넘는 공연을 마치면서 배우님들도 많이 감정이 북받치시는 듯했다. 특히 소정화 배우님은 본공연 끝나고 인사하기 전부터 계속 우시더라. 나도 따라서 엉엉 울 뻔;;
이 분들, 그리고 이 작품을 다시 또 볼 수 있길 기원하면서...
마지막 앵콜곡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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