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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17.09.01 - 뮤지컬 <틱틱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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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틱틱붐>을 보았습니다. <렌트>로도 유명한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on)의 작품입니다. <틱틱붐>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존이 조나단입니다. 존은 맨하탄에 있는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서 사는 뮤지컬 작곡가로 나옵니다. 실제로 조나단 라슨이 그랬지요.

오랜 곡 작업에 지쳐갈 무렵, 머리 속으로 울리는 째깍째깍, 가끔은 펑! 하는 소리에 시달리는 뮤지컬 작곡가 존. 존과 함께 뮤지컬을 함께 하다가 그 꿈을 접고 비지니스맨으로 전향하여 풍족하지만 바쁜 삶을 살아가는 친구 마이클. 항상 그의 곁에 있다가 발전해나갈 기회를 얻어 떠나게 되는 무용수 애인 수잔. 오직 존 만이 제자리에 멈추어 있고 오히려 도태되어 가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꿈인 뮤지컬 작곡가로서의 삶을 고수할지, 꿈을 접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서 갈등하는 내용입니다.

이 공연은 배우들(이석준,이건명,배해선)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무대에 오르는, 리마인드 공연의 성격이 강합니다. 제가 본 것은 프리뷰 마지막날 공연이었고, 본공연은 10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상연됩니다.




※ 커튼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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