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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quipments

파나소닉 루믹스(Panasonic Lumix) DMC-L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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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의구심이 드실 수도 있을 기종. 파나소닉의 DMC-LX3(이하 LX3)을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이미 LX5, LX7을 지나 LX10까지 출시되어 있고 LX10의 후속 기종을 바라볼 시점에서- 왜 하핗 나온 지 10년도 더 지난(2008년 출시) LX3냐고 한다면...

그냥 써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라이카 렌즈를 경험해 보자는 의도보다는, 컴팩트 하이엔드 기종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애인이 아주 잘 쓰다가 고장났던 기종이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단지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서 사용했던 카메라들은 아예 렌즈를 교환하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였어요. 하이엔드를 써 본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니콘 E5700 기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컴팩트 하이엔드는 아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라이카 렌즈를 사용하는 기종입니다. DC VARIO-SUMMICRON 1:2.0-2.8/5.1-12.8(135 필름 환산 24-60mm, 약 2.5배 줌) ASPH 렌즈입니다. 바로 다음 기종인 LX5는 F2.0부터 시작이면서 줌 배율이 늘어났고- 그 다음 기종인 LX7과 최신 기종인 LX10은 F1.4로 시작하며, 그만큼 바디와 렌즈 경통이 더 큽니다. 파나소닉의 컴팩트 하이엔드 라인업인 LX 기종들은 라이카와 쌍둥이 모델이 항상 같이 출시되어 왔습니다. LX3의 라이카 쌍둥이 모델은 D-LUX4 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카메라인 GX1과 크기 비교입니다. 뭐 의미는 없죠. :)


핫슈가 있으며, 팝업 형태의 내장 플래시가 있습니다. 핫슈를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존재의 유무는 꽤 영향이 있죠. 확장성과 디자인적인 면에서요. 파나소닉의 LX 기종들은 컴팩트 하히엔드를 표방했고, LX7까지는 핫슈가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LX10이 출시되기 전에 마이크로포써즈 판형의 LX100을 먼저 내놓은 후 라인업이 갈라지면서(파나소닉/라이카 쌍둥이 모델에 영향) LX10에는 핫슈가 붙지 않게 되었습니다. (LX100에는 핫슈가 있고 내장 플래시는 없으나, 소형 외장 플래시가 기본 제공됨)



※ 중고 직거래를 한 날 바로 야간 촬영 테스트부터 했고, 며칠 후에 실내 및 주광 촬영 테스트를 조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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