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청안 - Synopsis Project 1st Edition (2006) 캔디맨을 처음 본 것은 2001년에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불독맨션 단독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나왔을 때. 다들 아시겠지만 캔디맨은 영화 ‘신라의 달밤’ O.S.T에도 참여를 했는데, 그 홍보 차원이기도 했다. (그날 중간 게스트로는 Big Brothers Family라는 힙합 그룹이 나왔는데, 역시 O.S.T에 참여했다.) 그날 공연을 보고 참 좋은 느낌을 받아서 그해 말에 앨범을 구입했다. (O.S.T 앨범은 구입하지 않았다!) 캔디맨 1집 앨범 자체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일기’라는 곡은 영화음악이었던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앨범이 빛을 보지 못하였으니, 많이 힘들었으리라. 무려 3년여의 공백기를 거친 후, 작년에 2집 앨범을 발표했다. ‘Smile’이 그 앨범의 대표곡이 되었다. 직접 곡.. 더보기
2006.05.13 :: 두타 락생락사. 오늘은 그저 조용히 집에서 쉬려고 했다. 몸이 좀 찌뿌둥해서… 그러나, 나의 클럽 딸 야마(초희)가 네이트온으로 말하길… 오늘 락생락사를 한다고… 락생락사는 동대문 두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락공연이다. 몇년째더라? 가물가물… (오늘 라인업 : 엘로우 푸퍼, 프레디 하우스, 스키조, 제타(3인조 여성 크로스오버 그룹), 프리마켓, 바닐라 유니티) 공연 시작 전에 프리마켓 멤버들(특히 드러머 석원군)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에 공연을 보았다. 끝까지 다 보진 못했고, 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바닐라 유니티의 공연 중간 정도까지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공연 보면서 느낀 점… 참 많이 변했다.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뮤지션들도, 그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나도… 함께 어울려서 뛰고프지만, 그놈의 체면.. 더보기
2006.03.25 :: Modern & Punk! (club FF) (※ 위 사진은 밴드 Renata Suicide입니다.) FF에 오랫만에 갔습니다. 예전에 FunkyFunky라는 이름일 때 이후 처음이니… ^^ 오랫만에 간 만큼, 내부가 확 바뀌었더군요. 전보다 한층 더 공연장스러워 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연은 약 40분 정도 지연된 8시 10분경에 시작했습니다. 시간상 아쉽게도 공연을 끝까지 다 보지 못했습니다. (6팀 중에 4팀만 보고 갔어요. 드라이브샤워가 시작할 때 쯤에;;;) 첫번째 팀 ‘여홍빈‘…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인 듯. 다만, FF에서의 첫공연이라서 그런지 관객들의 호응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밴드분들이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조금은 더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두번째 밴드 Renata Suicide... 더보기
EL - Soft Breezes (2003) EL이라는 모던록 밴드가 2003년에 발표한 EP ‘Soft Breezes’입니다. 이 앨범은 2가지 패키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은색 지퍼백 안에 일반케이스에 담긴 CD와 함께 별도로 가사카드가 들어 있고, 다른 하나는 디지팩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2가지는 아니었고, 전자의 것이 거의 품절되고 나중에에 1트랙(Hotel Africa 신디사이저 버전)을 추가하여 디지팩 형식으로 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사실 새삼스럽게 3년이 다 되어가는 앨범을 이렇게나마 소개하는 이유는… 후자의 것을 하나 얻었기 때문입니다. (전자의 것은 발매 당시에 이미 산거구요.) 레이블은 EL이 독립적으로 가진 것이지만, 녹음은 BubbleGum에서 했습니다. 개업식날 놀러갔다가 1장 얻은 겁니다. (딱 2장 남아 있었습니다... 더보기
2006.01.27 :: 재머스 10주년 공연. 지난주 금요일(27일)은 라이브 클럽 ‘재머스’가 문을 연지 1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0주년라고는 하지만… 다른 해 생일 공연과는 달리 조촐한 공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이 크게 작용한 듯. 명절이 아니라고 해도, 최근 클럽씬의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공연을 보아도 흥이 잘 안나지요. (※ 예년 같았으면 며칠씩 릴레이 공연을 하거나, 당일에 10여팀씩 공연을 했었을텐데…) fury님과 연락되어 함께 공연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재머스로 향했습니다. 총 5팀이 공연을 했는데… 솔직히 1~3번째 밴드들은 아직 밴드의 컨셉 및 사운드의 틀이 덜 잡힌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밴드들의 연주력은 분명히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주력이 향상되었다고 해서 .. 더보기
2005.05.21 :: 피터팬컴플렉스 & 두번째달. mariA님과 함께 사운드홀릭에 갔습니다. (mariA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 mariA님께서 예매를 두장 해놓으셨는데, 약속했던 분이 사정상 못가게 되었다고 하셨죠. 저도 어차피 공연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잘 되었죠. 대신 조촐하게나마 저녁식사 대접을… ^^ 두번째달이 먼저 공연하고, 그 뒤에 피터팬컴플렉스가 공연을 했습니다. 두번째달의 공연은… 정말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두곡씩 연달아 연주하는데… 다른 곡은 모르겠으나, [Eclipse Of the Red Moon] 이라는 곡은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이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 그리고… 앵콜을 하는데, 여러분들도 들으면 아실만한 유명한 광고 음악이었습니다. (멤버분들 중에 그 광고음악을 만드신 분이 계시기도 하고요. ^^) .. 더보기
싱글과 싱글앨범은 다르다. 새삼스럽지만 싱글(single) 음반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오늘 모 밴드의 싱글을 구입하고 나서 갑자기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네요. 앨범(album)이 아닌, 싱글 혹은 EP(Extended Play)라고 하면 LP 시절의 작은 도넛판이 떠오릅니다. LP는 카세트 테입처럼 A면과 B면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싱글 타이틀곡을 A면에 넣고 B면에는 다른 곡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주로 커버곡이나 앨범 미수록곡을 넣곤 했죠. 싱글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앨범과는 또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앨범이 나오기 전에 먼저 첫 싱글컷을 하는 경우, 앨범이 어떤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싱글컷곡이 앨범 수록곡들과 이질적인 경우라면 예외겠지만, 일반적으..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