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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걸즈 (Swing Girls, 2004) * 작성일 : 2006.03.04 * 별점 : ★★★★ * 일시 : 2006.03.03, 19:00 * 상영 : 서대문 드림시네마. 포스터에 나와 있는 4명이 ‘스윙걸즈’의 주축 인물들이다. 다른 친구들은 알바하며 사고 안치고 돈을 잘 벌어서 명품 핸드백, 옷 등을 사면서 악기를 사려고 모으던 돈을 다 쓴다. 그런데 이 4명은 사고 치고, 돈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역시 고생을 해봐야… ^^ 세키구치의 제안으로 4명의 girl들과 1명의 boy(나카무라)는 송이버섯을 캐러 산에 간다. ‘입산 금지’ 팻말을 발견한 그들은 산 관리인들을 피해 달아나다 멧돼지 한마리를 만난다. 멧돼지를 피해 도망치다가 되려 그 멧돼지를 잡고, 벌 대신 상을 받게 된다. 이 장면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웰컴 투 동막골’이 이.. 더보기
냉정과 열정 사이 (Between Calm and Passion, 2003) * 작성일 : 2003.09.08 * 별점 : ★★★ 꼭 보고 싶은 영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보게 마련인데... `냉정과 열정사이`가 바로 그것이었다. 2명의 작가가 한 소설을 썼다는 원작... 아시겠지만, 에쿠니 가오리의 `Rosso`와 츠지 히토나리의 `Blue`... 이렇게 두가지의 버전으로 나와 있다. Rosso는 여주인공 아오이, Blue는 남주인공 쥰세이의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다. 아무튼 그것만으로도 진작에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고, 국내 대형서점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와 있다. 일단 영화 구성은 쥰세이의 관점인 `Blue`에 쏠려있는 듯 하다. 아오이의 `Rosso`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일상생활의 단조로움 속에서 조금씩 느껴가는 것이 매력인데.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거의 빠져 있.. 더보기
2006.12.18 :: 뮤지컬 "우리 동네" * 공연명 : 우리 동네. * 공연일 : 2006.12.18, 19:30. * 공연장 : 번동제일교회 본당. 강북열린문화센터 특별 초청으로 번동제일교회 본당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현재 대학로에서 상연중인 뮤지컬 "우리 동네"를 보았다. (르메이에르 김형곤홀에서 상연중) 이날 무려 1700여명의 관객이 몰렸는데, 예매를 이미 끝낸 상태였고... 현매는 안된다는 공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하지 않고 그냥 왔다가 헛걸음 한 사람도 100여명 정도 되었다고 한다. 연극 "우리 읍내"의 뮤지컬 리메이크 작품으로, 가족끼리 함께 보기에 괜찮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공연 당일 무대 사정(교회 본당이었으므로)이 좋지는 않았다. 특히 사운드 면에서... 그리고 관객이 하도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신파적인 요소가 강.. 더보기
영화 '삼거리 극장' OST (2006) 사운드트랙은 영화를 보고 나서 들어야 제맛. 들으며 영화 장면을 떠올릴 수 있으니까. 이 영화가 뮤지컬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사운드트랙 역시 그런 느낌을 준다. 수록곡 리스트를 보면 쌩뚱맞게(!) Opening이 중간쯤에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앨범 전반부는 노래 파트, 후반부는 BGM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다. ^^ 노래 파트의 곡들의 가사는 상당히 원색적인 느낌을 준다. 여과없이 어휘를 사용한다. 언젠가부터 욕설과 성적 표현이 포함된 영화들이 15세 이용가로 낮춰졌는지는 알 수 없다. 대략 몇년전에 나왔더라면 18세 관람가로 등급이 매겨졌을 거라고 추측해본다. 는 네이버 뮤직 소개에서도 제목이 굵게(추천곡 or 타이틀) 표시되어 있다. 가장 어휘를 화끈하게 쓴 곡인데, 어휘에 집중해버리면 노.. 더보기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지은이 : 에쿠니 가오리 지음 / 번역 : 김난주 * 출판사 :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나는 일본 문학을 꽤나 좋아한다. 특히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더욱. 그녀의 문체는 번역가 김난주씨와의 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독자에게 다가온다. 특유의 건조한 문체. 그 속에는 강하지 않은 시니컬함도 섞여 있다. 또한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물론 여주인공들이다)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그런 공주들처럼 극과 극을 오가는 삶이 아닌, 엄청난 변화도 없이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는 보통의 여자들이다. 단편집의 형식을 빌려온 이 소설은 6명의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자 후기를 먼저 읽지 않고 읽으면, 중간에 '어라?'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그렇다. 그녀들은 모두 같은 학교의 친구들이며, 매.. 더보기
2006.10.26 :: 피터팬 컴플렉스 3집 쇼케이스. 피터팬 컴플렉스의 3집 앨범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홍대 롤링홀. 사실 롤링홀이 열린 이후 한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하는 공연이 없었기 때문. 공연은 끊임없이 열리고 있지만, 막상 제가 끌릴만한 공연이 별로 없었거든요.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꼭 그때마다 못갈 일이 많았습니다. 많이 아쉬웠지요. 그래도 이번에 간게 다행인 듯. ^^ 이번 쇼케이스는 사이렌타운, Dosirak, KTF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팬들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팬카페에 일정 인원을 할당해 준 것도 아니었고… (그랬다면 더 많은 인원이 왔을지도…) 아무튼…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2년여만에 발표된 새 앨범. 그 뒤에는 팬들이 모르던 부분이 있었지요. 팀을 해체하려고.. 더보기
피터팬 컴플렉스 - I Am A Beautiful Man (2006) 누가 그들을 신인 밴드라고 했는가? ‘저희는 피터팬컴플렉스입니다!’ 라는 외침과 함께 불붙던 그들의 공연. 4~5년전만 해도 그랬다. 공연 무대에 올랐을 때… 마치 풋풋한 소년들처럼 재기발랄한 모습. 그들이 바로 피터팬컴플렉스였다. 그때만 해도 꽤나 유쾌한(?) 음악들을 많이 연주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조금씩 어둡거나 감미로운 음악들도 들려주곤 했다. 그러한 흔적들은 0.5집 ‘일인칭주인공시점’과 1집 ‘Radiostar’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들의 변신(?)의 전환점이 된 것은 2003년 1.5집 EP ‘2-0.5′부터였다. 밝지 않았다. 이전에 보여 주었던 재기발랄한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밝고 경쾌한 곡이었던 ‘Don’t Let Me Down’ 조차도 슬로우 버전으로 탈바꿈시켜 버렸을 정도였으니.. 더보기
The Wreckers - Stand Still, Look Pretty (2006) 예전에 이들에 대한 포스트도 쓴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직 앨범이 나오기 이전이었다. Michelle Branch는 2003년 메이저 2집 ‘Hotel Paper’를 마지막으로 솔로 활동을 접었다. 대신, 2004년에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왈동하던 Jessica Harp와 함께 포크/컨트리 듀오를 결성하였다. 그것이 바로 The Wreckers이다. 인기 드라마 ‘One Tree Hill’의 OST에 라는 곡으로 참여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 Santana의 앨범에도 참여했다. 그 곡이 바로 ‘I’m Feeling You’ 이다. 물론 이전에 Michelle은 ‘The Game Of Love’라는 곡에 보컬로 참여하여 그래미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워낙 유명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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