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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 : 위대한 캣츠비 (The Great Catsby)
* 공연일 : 2007.07.27, 20:00.
* 공연장 : 대학로 사다리 아트센터 네모극장.
* 캐스팅 : 김태훈(캣츠비), 서범석(하운두), 신의정(페르수), 곽선영(선),
장재승(부르독), 이용근(몽영감), 이현진(몽부인)
원작이 만화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레씽 뮤지컬 단관으로 보게 되었다.
무대 오프닝은 초대 캣츠비였던 김형범씨가 등장했다. (사실 내게는 '쩐의 전쟁'의 조철수로 더 친숙... ^^)
김형범씨를 통해 이번 공연이 캣츠비 김태훈씨의 막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TV에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 작품을 알게 되었지만, 실상 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일개 관객인 나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지는 몰라도, 주인공 김태훈씨에게는 매우 큰 의미가 있었으리라. 그래서일까? 앵콜 인사때 김태훈씨의 표정에서 남다른 감격과 아쉬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좁은 무대 공간... 그 대신에 스크린을 많이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닐 것이다. 특히 캣츠비 등뒤에 나비 날개가 붙는 장면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내용 중에서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반전이 있을 줄은 몰랐었다. 물론 내가 원작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약간의 신파극적인 요소도 없지 않았으나, 적절하게 필요한 요소였다는 느낌.
일단 작품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배우들의 역량이 참 대단했다. 연기력, 가창력 할 것 없이 말이다. 특히 서범석씨의 위트있는 모습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너무나도 인상깊게 나의 머리 속에 남는다. 제목상의 주인공은 불쌍한 캣츠비지만, 그것은 하운두의 역할이 얼마나 충실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
[PENTAX *ist DL + DA 18-55mm :: 2007.07.27 - photo by 단관지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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