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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 : 친구? 친구!
* 공연일 : 2007.07.20, 20:00.
* 공연장 :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


간만에 재미있는 연극을 보았다. 재미있는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서승만씨가 작/연출을 맡았다는 것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언제 연극 쪽으로 진출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상상나눔씨어터에 대해서는 그리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공연장 때문이 아니라, 건물 옆에 설치되어있는 낙산 프로젝트 안내 컨테이너이다. 낙산 프로젝트가 마련된지 얼마 안된 초기에 갔는데, 그것도 토요일에... 컨테이너 유리창 안쪽으로 안내지 묶음만 덩그러니 보이고, 그 누구도 안내를 하지 않았던 기억이다. 뭐 이런 기억은 이 연극과는 아무 관계없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하련다.

친구 4명이 있다. 1명의 남자(태진-정재용)와 3명의 여자(영아-윤현아, 지수-김은주, 정민-김원경). 태진이 서울에 와서 사기를 당한 후 머물 곳이 없자 지수를 통해서 세 여자가 사는 집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이들이 한집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우정(혹은 애정?)을 주제로 하고 있다. 세 여자친구들은 태진에 대한 감정을 반쯤 숨기고 지내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나름 평화롭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도둑(김경태)이 들게 되고... 그 뒤로는 심각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여기서 줄임. ^^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예상치도 못했던 포토타임!! 물론 카메라는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찌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했다. 렌즈도 마운트 하지 않았던 상태로 가방속에 꼬깃꼬깃 넣어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다닥 꺼내서 촬영했다. RAW 모드로 미리 설정을 해놓아서 다행이다. 화이트밸런스 맞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희한하다. 이런 일이 있을 줄 미리 안 것도 아닌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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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ist DL + DA 18-55mm :: 2007.07.20]

(좌측부터) 이용돈(형사), 김원경(정민), 김은주(지수), 윤현아(영아), 김경태(도둑, 선배), 정재용(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