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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7.01.30 - 뮤지컬 '덕혜옹주' (시즌 총막공) 뮤지컬 이번 시즌 총막공을 보고 왔습니다. 더블 캐스팅인 덕혜/정혜, 트리플 캐스팅인 다케유키를 제외하고는 모두 원캐라서 지난번과 같은 캐스팅이었습니다. 공연 초반에서 정혜에서 덕혜로 전환하는 장면에서 저는 가장 강한 인상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신 분들 중에서도 공감하실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커튼콜이 끝나고 총막공 무대 인사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흥미로운 점은 멀티로 분한 정미금 배우가 덕혜옹주로 분한 문혜영 배우보다 의 공연 무대에 선 횟수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배우를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의 공연을 한 것이지요. 지지난 시즌 공연 커튼콜 영상에서도 정미금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총막공이라서 커튼콜 후에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2017.01.14 - 뮤지컬 '덕혜옹주' 뮤지컬 '덕혜옹주'를 관람하였습니다. 지난 2014년 5월에 본 이후로 2년 몇 개월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덕혜/정혜는 문혜영 배우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 황실에 대해 절대 호의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것은 분명하나, 극으로서는 매우 퀄리티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 2역을 소화해내는 문혜영 배우는 지난 번에 보았을 때보다 창법과 감정선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있었고, 다케유키 역을 맡은 윤영석 배우의 연기와 노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멀티 배우들의 역할도 합이 잘 맞아 보여서 좋았습니다. 덕혜가 정혜를 그리며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사랑하는 내 딸아'하고 노래할 때 역설적으로 눈물이 흘러 나오는 것은 어떻게 말로 담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문혜영 배우는 '덕혜옹주'를 처음 시작한 .. 더보기
2017.01.07 - 뮤지컬 '넌센스' 뮤지컬 를 관람하였습니다. 굉장히 오래 전(2003-4년경으로 기억합니다)에 를 본 적이 있고 OST 앨범까지 김선경 배우(당시 '로버트앤' 수녀 역)님 팬클럽을 통해 공동구매를 했었는데- 오리지널 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에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글을 쓰는 오늘(일요일)이 이번 공연 마지막 날이라고 합니다. 수녀원에서 조리사 수녀가 만든 수프를 먹고 52명의 수녀가 식중독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마침 그 식사 자리에 없었던 수녀들이 그 52명의 수녀들 중 48명의 장례를 치르고 남은 4명의 장례를 치르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공연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섯 명의 배우 모두 좋은 역량을 보여주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로버트앤 수녀역의 정혜.. 더보기
2017.01.01 - 뮤지컬 '젊음의 행진' 새해 첫 인사를 공연 포스트로 올리게 되었네요. 조금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에 본 공연은 무려 9년 반만에 다시 보게 된 입니다. (이전 공연 포스트) 공연하는 곳은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입니다. 공연 홍보 현수막에 10주년이라고 써있더군요. 시간이 많이 흘러 배우들도 많이 바뀌었고, 느낌도 달라졌으며, 무엇보다도 공연을 바라보는 관객인 저의 관점이 많이 바뀌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9년 반 전의 공연 후기 포스트를 보면 당시에는 정말 해맑게 재미있었다고 써놓았었는데, 이제는 공연을 볼 때 단순히 재미만 바라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코멘트할 것은 없고, 음... 화이팅! :) ※ 커튼콜 영상 더보기
영화 <아수라> 시나리오북(대본집) 영화 시나리오북을 소개합니다. 지난 9월말에 개봉했던 영화 의 팬덤이라 할 수 있는 '아수리언'들이 여러가지 굿즈들을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공구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고, 지난 11월 20일에는 대관 상영회('안남 시민의 날' 행사라고도 불립니다)까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후반 플로우에 합류했기 때문에 상영회 참석이나 굿즈 공구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시나리오북(대본집) 공구에는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본집 역시 아수리언들이 주체가 되어 공구했고, 의 제작사에서 내놓은 공식 대본집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표지를 열고 첫 페이지를 보면- 영화 제목(아수라), 각본/감독(김성수), 제작사(사나이 픽처스)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 김종민님의 당부 메시지 한.. 더보기
2016.10.29 - 연극 '섬마을 우리들' 이번에 공연을 시작한 연극 '섬마을 우리들'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프리뷰 기간이고, 공연 오픈 전날(28일)에는 프레스콜이 있었습니다. ※ 이날 공연 캐스팅: 순희(엄마) - 임소형, 꽃님 - 정선희, 미모 - 안혜경, 정은 - 양권석, 일성 - 김찬형, 대중 - 허동원, 차정 - 박지선, 관순 - 김시우, 정일 - 이시준 공연장 출입구 옆 쪽에 포스터가 걸려 있는데, 로비 쪽으로 천막이 쳐져 있어 기둥이 조금 가로막고 있어서 사진을 이렇게 찍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극단에서 초대해 주셔서 재미있는 공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벽면에 배역별 관계도가 붙어 있습니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족보를 기본 바탕으로 살아가는 전라남도 섬 마을 이야기입니다. 나이와 학벌이 없이 오직 족.. 더보기
2016.09.12 - 영화 <연인과 독재자> 시사회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2016.09.22 개봉 예정) 1978년에 일어난 신상옥-최은희 부부 납치 스캔들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감독 - 로스 아담/로버트 캐넌) 신상옥 감독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육성이 일부 공개되기도 하였고 최은희씨 및 자녀들, 당시 사건과 연관되어 있던 이들의 증언들을 함께 엮었으며, 당시의 사진/영상과 더불어 여러 영화 장면과 재연 등을 활용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들이 납북되기 이전의 상황부터 납북 경로, 그리고 그 이후에 북에서의 생활, 탈출기 등을 증언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술, 특히 영화 부문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북한의 영화 산업을 키워보고자 그들을 북으로 데려갔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었다고 합니다. 김.. 더보기
2016.09.10 - 연극 '가족의 탄생' 오랜만에 연극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극단 가탄에 감사드립니다. 프레스콜에도 초대를 받았지만 평일 낮이라 갈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상연됩니다. (가족관계도입니다. 셋째 국희와 막내 국호와의 가족관계 화살표가 빠져 있어서 살짝 아쉽네요) 명절을 앞둔 시즌이기도 하고, 가족극이나 가족영화들이 많을 시기입니다. 이 작품 역시 여러 가족극의 형태 중 하나인데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도 있지만, 그로 인해 생겨난 형제들 사이의 갈등을 주로 다룹니다. 특히 첫째 국호와 둘째 국보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고, 국호의 부인인 정화가 국보의 동거자인 수현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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