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Musical&Play

2017.07.13 -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반응형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을 보고 왔습니다. 주호민 작가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까지도 원작 만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보고 나니 원작 만화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날 캐스팅은 작년 봄에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 윤동주 역을 맡았던 박영수 배우가 '진기한' 변호사 역,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정원영 배우가 '김자홍' 역이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염라대왕(금승훈 분)을 포함한 7명의 신들에게 재판을 받게 된다는 세계관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신들은 악행을 한 인간들에게 형벌을 내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지정보살(김백현 분)은 인간들에게도 구원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여겨 변호사들을 육성합니다. 김자홍(39세, 비혼 남성)이라는 사람이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한 과로+술병을 얻어 죽게 되어 저승으로 가서 신들에게 재판을 받게 되었고, 진기한 변호사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차사들의 대장인 강림도령(김우형 분)과 그를 보조하는 해원맥(최정수 분), 덕춘(이혜수 분)이 영혼들을 저승행 열차에 태워서 데려가는 도중에 유성연(임재혁 분)이 억울한 죽음에 대한 원한에 사무쳐 이대로 저승에 갈 수 없다며 도망가게 됩니다. 유성연이 원귀가 되어 이승에 떠돌게 되고, 차사들이 그를 잡으러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교차됩니다.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은 7월 22일(토)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립니다.




※ 커튼콜 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