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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1.04.16 - 뮤지컬 '명동로망스' / 손유동 김수용 서예림 원종환 김리 김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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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뮤지컬 '명동로망스'를 보고 왔습니다. 초연 앵콜 공연 때 보고, 재연이었던 2018년 시즌 이후 약 2년여만에 돌아왔습니다. 참 많이 좋아하고 그리워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공연예술 창작산실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연장 로비에는 더치커피를 내리는 장비와 함께 커피 원두를 가는 멧돌이 소품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버티는 삶을 살던 현재의 9급 공무원 '장선호'가 과거(1950년대)로 가면서 '명동로망스'라는 다방에서 당대의 예술가들을 만나고 변화가 일어난다는 내용의 공연입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그대로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인 저도 나이도 먹고 세상을 더 경험한 이후라 그런지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진 듯 합니다. 예전에는 눈물까지는 안 났는데, 이번에는 눈물이 주륵주륵...

 

 

 

 

공연을 보기 전부터 생명수잔 세트를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결국 샀습니다. 그리고 생명수 한 잔 하고 잤습니다 ㅋㅋ

 

 

 

 

저도 모르고 갔는데- 마침 폴라데이 기간이어서 티켓 봉투 안에 폴라 사진이 하나씩 들어 있었습니다. 3명이 보러 갔는데 서예림 배우님(전혜린 역), 김리 배우님(성여인 역), 김승용 배우님(채홍익 역) 폴라 각각 1장씩 나왔습니다. 일단은 제가 맡아두고 있습니다. (꿀꺽!)

※ 커튼콜데이를 제외한 모든 공연날은 공연장 내 촬영이 불가능하여 다른 사진과 영상은 없습니다. 대신 제작사인 장인엔터테인먼트에서 유튜브 채널에 매일 '1일 1명로'라는 제목으로 커튼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극한 회차의 커튼콜 영상도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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