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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1.04.13 - 뮤지컬 '포미니츠' / 김선영 김수하 육현욱 임현수 김늘봄 홍지희 이동수 노지연 김하연 안현아 & 조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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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 공연 팜플렛

 

캐스팅보드 / 포토존

 

김선영 배우 (크뤼거 역) / 김수하 배우 (제니 역)

 

정말 오랜만에 정동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본 작품은 뮤지컬 '포미니츠'입니다.

동명의 영화 원작을 기반으로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루카우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가르치는 '크뤼거'가 재소자 '제니'의 재능을 알아보게 되지만, 제니는 마음을 열지 않고 교도관 '뮈체'를 폭행하며 독방에 갇히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크뤼거는 끝까지 제니를 포기하지 않으며 전국 청소년 콩쿠르 출전을 준비시키고, 제니도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후는 스포가 될 수 있어 생략)

묵직하게 한방 맞은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생각할 것을 던져주는 모습도 결코 가볍지 않았으며, 마지막 4분의 퍼포먼스는 온 에너지를 모아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급하게 결말을 맺는 듯해 보이지만, 오히려 담백한 마무리라 더 깊은 여운이 남았어요.

여왕크뤼거, 수하제니, 현욱뮈체... 그리고 지희한나(의상 너무 착붙!)와 모든 배우님들의 연기와 노래, 심지어 손 그림자 연기까지- 무대의 여백이 많은 만큼 채울 수 있는 것들이 풍성할 수 있었고,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담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또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

※ 커튼콜 위크(4/27~5/2)를 제외한 모든 공연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별도의 사진이나 영상은 없습니다.

 

 

 

 

※ 뮤지컬 '포미니츠' 티저 영상 (김수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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