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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16.09.10 - 연극 '가족의 탄생' 오랜만에 연극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극단 가탄에 감사드립니다. 프레스콜에도 초대를 받았지만 평일 낮이라 갈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상연됩니다. (가족관계도입니다. 셋째 국희와 막내 국호와의 가족관계 화살표가 빠져 있어서 살짝 아쉽네요) 명절을 앞둔 시즌이기도 하고, 가족극이나 가족영화들이 많을 시기입니다. 이 작품 역시 여러 가족극의 형태 중 하나인데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도 있지만, 그로 인해 생겨난 형제들 사이의 갈등을 주로 다룹니다. 특히 첫째 국호와 둘째 국보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고, 국호의 부인인 정화가 국보의 동거자인 수현을.. 더보기
2016.08.31 - 뮤지컬 '페스트' 뮤지컬 를 보고 왔습니다. 운이 좋아 지인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작품 기사를 보았을 때 제 반응은 그저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었습니다. 서태지의 음악과 알베르 카뮈의 원작이 어떻게 접목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LG아트센터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입니다. 포토존 바로 옆에 캐스팅 보드가 함께 있습니다. 서태지의 음악은 호불호가 분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크게 논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플롯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편곡(특히 합창 부분)에서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상징성을 나타내는 요소들(음악, 소품, 무대장치 등)을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극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 더보기
2016.08.17 -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뮤지컬 를 관람하였습니다.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진 웹스터(Jean Webster)가 1912년에 발표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2014년에 공연 준비 중 어떤 문제였는지 미뤄졌다가 올해가 되어서야 비로소 공연이 올려졌습니다. 주인공 제루샤 주디 에봇 역에는 이지숙, 유리아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인 제르비스 펜들턴 역에는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되었습니다. 제가 본 회차는 제루샤 역에 이지숙 배우, 제르비스 역에 신성록 배우였습니다. 캐스팅 보드가 매표소에 작게 하나만 붙어 있어서 로비로 내려가면 또 있겠을테니 그걸 찍을 요량이었는데, 없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라도 찍어볼까 했으나 이미 철거된 후라 아쉽게도 찍어올 수 없었습니다. 여느.. 더보기
2016.08.09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관람하였습니다. 등장 인물이 2명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연기를 하는 배우 2명 외에도 라이브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와 현악 앙상블이 무대 위에서 함께 합니다.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1번 교향곡의 실패로 인해 은둔생활을 할 때, 그를 치료하고자 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스 달이 함께 하는 이야기입니다. 라흐마니노프 역의 박유덕 배우는 이전에도 여러 작품(뮤직박스, 아이 러브 유 비코즈, 쓰루 더 도어)에서 본 적이 있었고, 니콜라이 달 역의 김경수 배우의 연기는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라흐마니노프(박유덕 분)가 치료를 받으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니콜라이 달(김경수 분)이 과거의 인물(음악원 교수, 차이코프스키)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뮤지컬의 형.. 더보기
2016.07.14 - 뮤지컬 '리틀 잭' (유승현 & 랑연) 7월 14일 (사인데이) 캐스팅- 유승현 (잭), 랑연(줄리)- 밴드 : 김정우(건반), 정재교(기타,우쿨렐레), 배상운(베이스), 이경구(드럼) 뮤지컬 을 보았습니다. 황순원의 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노래하는 '잭'이 밴드와 함께 공연을 하며 그가 사랑했던 '줄리'를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입니다.1967년에 공연 무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 그 시절의 음악 스타일이 아닐까 싶었는데,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음악은 창작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음악 분위기는 오래되어봐야 90년대 정도의 스타일로 보였습니다. (커튼콜 스냅샷) (커튼콜 스냅샷) 마침 이 날 공연이 '사인데이'여서 공연이 끝난 후에 유승현/랑연 배우의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40명 한정에서 39번! :) 사인회가.. 더보기
2016.06.01 - 뮤지컬 '뉴시즈' 뮤지컬 '뉴시즈'를 보고 왔습니다. 7월 3일까지 공연하며, 공연장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입니다. (6월 1일 캐스팅입니다.) 이 작품은 1899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뉴시즈(Newsies)'라 불리는, 거리에서 신문을 팔며 생계를 꾸리는 소년들이 주인공입니다. 주인공 '잭 켈리' 역은 서경수 배우였습니다. 일부러 찾아본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서경수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여러번 봤더군요. 물론 이번에는 서경수 배우라고 해서 본 것이 분명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믿고 보는 배우가 되어간다고나 할까요?) 신문사 사장이자 거대 자본가인 조셉 퓰리처가 이윤을 올리기 위해 신문팔이들에게 넘겨주는 신문의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합니다. 하루 아침에 올라버린 신문값 때문에 궁지에 몰리게 된 신.. 더보기
2016.03.20 & 05.12,13 - 뮤지컬 '난쟁이들' 별안간 웬 3월에 본 공연에 대한 포스팅인가 싶으실 겁니다. (위 사진은 3월 20일 캐스팅)보통 제가 공연 후기를 올를 때에는, 커튼콜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김에 간단한 후기를 덧붙여 올리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지금 올리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경우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커튼콜 영상을 촬영할 수 없어서 후기 올리는 것도 잊었네요. 이 작품은 '어른이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어린이용 동화는 아닙니다. (15세 관람가)난쟁이 마을의 젊은 난쟁이 '찰리'와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했던 일곱 난쟁이들 중 막내 난쟁이인 늙은 '빅'이 주인공입니다.찰리와 빅이 공주를 만나서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 무도회에 가는 것을 배경으로 합니다. 공주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더보기
2016.04.17 - 뮤지컬 '명동로망스' 약 3개월만에 다시 '명동로망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트 참조)지난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소극장이었는데, 이번에는 공연장 규모가 더 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이었습니다.2월에 '신과 함께 가라'를 보았던 바로 그 극장입니다. 이번에 본 캐스팅입니다.이중섭(박호선), 채홍익(강호섭) 역이 지난번과 달랐고, 박인환 역은 지난번 공연에서 채홍익 역을 했던 '정 민' 배우였습니다. (커튼콜 스냅샷) 무대가 넓어지고 동선이 길어져서 그런지 좀 더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이중섭이 매달리는 곳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커튼콜 영상을 보시면 확인 가능) (공연이 끝난 후 무대 사진) ※ 커튼콜 영상 (좌석에서 영상을 촬영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어서 흔들린 부분이 많습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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