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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16.03.20 & 05.12,13 - 뮤지컬 '난쟁이들' 별안간 웬 3월에 본 공연에 대한 포스팅인가 싶으실 겁니다. (위 사진은 3월 20일 캐스팅)보통 제가 공연 후기를 올를 때에는, 커튼콜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김에 간단한 후기를 덧붙여 올리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지금 올리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경우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커튼콜 영상을 촬영할 수 없어서 후기 올리는 것도 잊었네요. 이 작품은 '어른이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어린이용 동화는 아닙니다. (15세 관람가)난쟁이 마을의 젊은 난쟁이 '찰리'와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했던 일곱 난쟁이들 중 막내 난쟁이인 늙은 '빅'이 주인공입니다.찰리와 빅이 공주를 만나서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 무도회에 가는 것을 배경으로 합니다. 공주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더보기
2016.04.17 - 뮤지컬 '명동로망스' 약 3개월만에 다시 '명동로망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트 참조)지난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소극장이었는데, 이번에는 공연장 규모가 더 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이었습니다.2월에 '신과 함께 가라'를 보았던 바로 그 극장입니다. 이번에 본 캐스팅입니다.이중섭(박호선), 채홍익(강호섭) 역이 지난번과 달랐고, 박인환 역은 지난번 공연에서 채홍익 역을 했던 '정 민' 배우였습니다. (커튼콜 스냅샷) 무대가 넓어지고 동선이 길어져서 그런지 좀 더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이중섭이 매달리는 곳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커튼콜 영상을 보시면 확인 가능) (공연이 끝난 후 무대 사진) ※ 커튼콜 영상 (좌석에서 영상을 촬영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어서 흔들린 부분이 많습니.. 더보기
2016.03.25 -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를 배우 할인이라는 좋은 혜택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심건우 배우님께 감사드립니다!)후기가 늦어져서 순서가 바뀐 이유는- 주말에 여러 이유로 포스트 작성할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라는 핑계를 대봅니다.극장 내부 및 커튼콜 촬영까지 모두 불가능했다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지만, 촬영 불가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공연장은 샤롯데씨어터입니다. 1층 로비 전광판에는 이번 공연 주요 배역에 출연한 배우들의 사진이 나옵니다. 세워진 전광판에는 주요 4배역(소피, 도나, 타냐, 로지)의 캐스팅 보드가 있었습니다.각 배우의 사진을 터치하면 상세 정보 창이 나옵니다. (물론 지금 여기서 터치하진 마시고요) 관객석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 공간에 당일 주요 캐스팅 보드가 있습니다. 저.. 더보기
2016.03.27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고 왔습니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극입니다.서울예술단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고,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인간적인 고뇌와 선택, 우정과 사랑- 무엇보다도 그의 시에 대한 사유에 감상 포인트를 두고 보았습니다.티켓을 소지한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48년 초판본의 복간본 시집도 받았습니다. - 序 詩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별'이라는 시와 함께. 커튼콜 스냅샷 하나. 무대. 막공이라.. 더보기
2016.02.28 -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를 보고 왔습니다.2015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지원작 릴레이에 선정된 5개의 작품 중 마지막 주자입니다.공연장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입니다. 2013년 '풍월주' 이후로 오랜만에 갔네요. (http://transistor.tistory.com/509) 캐스팅 보드입니다. 아르보 역만 더블이고, 그 외 모든 캐릭터는 단일 캐스팅입니다.공연을 보니, 아르보를 왜 더블로 해야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리플렛에 주요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교회로부터 파문당해 단 2개(독일, 이탈리아)만의 수도원이 남아 있는 칸토리아 교단.칸토리안 교단은 '노래'가 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 믿는 교단이라고 소개됩니다.그 중 독일의 수도사들이 칸토리안 교단의 귀한 유산인.. 더보기
2016.01.09 :: 뮤지컬 '명동로망스' ※ 공연정보 :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82804 창작 뮤지컬 '명동로망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장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입니다. 명동주민센터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선호'가 윗선의 지시로 명동 개발에 방해가 되고 있는 '명동로망스'라는 다방에 찾아가게 됩니다. 귀신 소리가 난다는 소문에 의해 민원이 들어온다는 핑계로 다방 문을 닫겠다고 약조할 서류를 들고 갑니다. 그리고 선호는 다방에 있는 벽장을 열고 들어갔다가- 1956년의 명동로망스 다방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젊은 시절의 마담은 물론이고, 당대의 여러 예술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을 살아가며 잊고 있었던.. 더보기
2015.12.30 :: 뮤지컬 '상자 속 흡혈귀' ※ 공연 정보 -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83711 뮤지컬 '상자 속 흡혈귀'를 보고 왔습니다. 주인공인 흡혈귀들 중에서 어머니 쏘냐 역할에 문혜원 배우가 출연하는 날이었습니다. 포스트를 쓰고 있는 오늘 31일이 마지막 공연이고, 문혜원 배우는 이번이 막공이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나니, 놓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생계형 흡혈귀 가족 쏘냐(엄마), 바냐(아들), 아냐(딸)가 한국에 불법체류하며 테마파크 '드림월드'의 귀신의 집에서 흡혈귀 역할을 하며 지냅니다. 어느 날, 그들이 일하며 지내던 드림월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흡혈귀 가족들의 이.. 더보기
2015.12.23 :: 연극 '칸사이 주먹' 극단 '후암'에서 선보이는 연극 을 관람했습니다. 첫 공연날에 초대되어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초대해준 율씨 고마워요!) 독립군의 손자인 주인공인 '강북두'는 일본 칸사이(관서) 지방에 불법 체류 노동자로 지냅니다. 함께 불법 체류 생활을 하는 중국인 동료 손도, 러시아인 동료 드미트리 및 여러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다들 자국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며 이야기하지만, 한 명씩 정체가 드러나는 반전이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께서 처형당하시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주인공의 심경을 변화시키는 단서가 되는데요. 윤봉길 의사의 서거일(12/19)이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보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던 작품입니다. 아직 작품이 초기이기 때문에 계속 다듬어 나가겠지만, 지금 상태만으로도 꽤 흥미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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