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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ta Suicide]

오랫만에 클럽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럽 공연을 갔을 때도 이 친구들 공연 때였는데…
신촌에 있는 Geek Live House에 다녀왔습니다. 안간지 꽤 됐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간판도 바뀌어 있고…

총 5팀의 밴드가 공연을 했습니다. Swimming Fish, Sore-Gitan, Maybe, Renata Suicide, PennyLane… 직접 공연을 보지 못했던 밴드는 Maybe가 유일했습니다. 그 외에는 공연을 본 적이 있는 밴드들입니다. 저녁 6시 30분경에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다들 5곡 정도만 연주했기 때문에 좀 빨리 끝났네요. 오랫만에 클럽에서 공연을 보니까 참 재미있더군요. 친숙한 밴드들이라서 더욱 그랬던 걸까요?

재미있게 공연을 즐기는 것은 좋았지만,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는데… 한팀씩 끝날 때마다 관객 수가 점점 줄어 들더군요. 그런 현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아주 늦은 시간까지 공연을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날 공연에서 눈여겨 볼 소식은 PennyLane(페니레인)의 컴백입니다. 약 1년 반 정도 쉬었는데… 언젠가 제가 음악 한 곡 소개했던 적이 있지요. 지금은 다들 직장 들어가서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네요. 이른바 ‘직장인 밴드’가 된 것이라고나 할까요? 밴드 소유의 연습실도 마련했다는군요. 다만, 예전처럼 학생 신분이 아니라서 시간을 맞추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하는군요.

공연이 끝난 후… 비가 내렸습니다. Renata Suicide는 자타 공인 ‘비를 부르는 밴드’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공연을 하면 보슬보슬 비가 내리더니만… 최근에 공연을 몰아서 해서 그런지 많이 내리더군요. 영국쪽 밴드들의 음악중에 우울한 음악들이 많은데… 왜 많은 것인지 어렴풋이 새삼 느끼기도 했네요.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종종 클럽 공연을 지속적으로 보러 다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