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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19.04.29 - 뮤지컬 토크콘서트 '다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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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토크 콘서트 '다시, 봄'을 보고 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어느 배우님의 토크콘서트에 묻어가본 적은 있지만, 제가 직접 제 발로 찾아간 토크콘서트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공연 장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연희예술극장'입니다. 작은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고, 행사 성격에 따라 가변적인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예매 오픈날 바로 했어요. 그 이유는...

출연 배우 / 크레딧 / 공연 진행&곡 리스트

출연하신 배우님들 때문이었지요. 얼마 전 극단 걸판 뮤지컬 <헬렌 앤 미>에 출연했던 송영미, 이랑서 배우님이 참여하신다 하여 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황민수, 윤영석 배우님까지 총 4분의 배우님이 출연하셨어요. 황민수 배우님은 작년에 낭독뮤지컬 <살리에르>에서 뵌 적이 있고, 윤영석 배우님은 이번에 처음 뵈었네요.

공연 무대 / 선물로 드린 마카롱 포장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단체 '다솜'에 기부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우연하게도- 제가 송영미, 이랑서 배우님께 선물하기 위해 마카롱을 구입했던 디저트 카페 '발카롱'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하더군요.

공연 후 포토타임!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노래들은- 송영미 배우님이 솔로로 부르셨던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송영미/이랑서 배우님이 듀엣으로 부르신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 이었어요. 노래가 끝나고 두 분의 포옹까지 너무 아름다웠어요. ㅠㅠ

당연하겠지만 공연 중에는 촬영을 할 수 없었고, 공연을 마친 후 잠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배우님들이 노래하거나 물을 마시는 듯한 포즈를 연출한 것입니다. :)

공연이 끝난 후 애프터 파티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공식적인 퇴근길 인사는 없었습니다...만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의 퇴근길 인사 같은 분위기였어요. 송영미 배우님께서 먼저 인사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어요. 선물을 전해드리고 잠시 인사를 나누었는데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해서... 다른 분들 순서를 기다렸다가 나중에 찍었습니다. 그 이전에-

이랑서 배우님

이랑서 배우님과 뵙고 인사를 나누었어요. <헬렌 앤 미> 공연 기간 동안에는 한 번도 인사를 드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어요. 헬렌 공연 때 멀리서라도 종종 보였었기에 제가 많이 낯익다고 하셨어요. 제 닉네임을 말씀 드리자 정말 반가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차기작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뵙는 그 날을 고대합니다!

송영미 배우님
송영미 배우님

송영미 배우님께 앞서 미처 사진 부탁을 못드리고 기다렸다가 거의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게 됐어요. 이제 배우님 다시 뵈려면 한 달 후에 있을 <앤ANNE> 고양 공연까지 기다려야겠네요. ㅠㅠ

공연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배우님들과 여러 스태프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셨고, 관객분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님들의 특별한 공연에 찾아온 것이기에 더욱 그랬던 듯해요. 좋아하는 배우님들의 또다른 매력도 만나고, 동물들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공연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



※ 보너스 : 뇨니.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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