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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알림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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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개월만의 근황 포스팅입니다.

1. 최근에 필름 사진을 다시 찍고 있습니다. 카메라도 여러 대 들였지만 그 중에서 쓰지 못하는 것들은 폐기 처분하려고 따로 모아 두었고, 사용 가능한 일부 기종 중에서 화각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들은 지인에게 나눔했거나 나눔 예정입니다. 디지털 바디들도 영입했지만 곧 방출 예정입니다. 그런 카메라들을 제외하고 살짝 소개해보겠습니다.


캐논 EOS Kiss III L 입니다. 바디 구매 이전에 따로 구매해두었던 50mm 1:1.8 II (구쩜팔) 렌즈를 장착하여 사용중입니다. 배터리팩 BP-200도 추가로 구입해서 장착했는데요. 배터리팩만 따로 구하기는 쉽지 않은데 운좋게 타이밍이 맞아서 좋은 가격에 구매했어요.




제가 이번에 필름 사진을 다시 찍으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것은 P&S 카메라입니다. 앞서서 여러 대를 구매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바로 P&S 카메라들이었습니다. 특히 삼성, 펜탁스 기종들을 여러 대 구매했는데요. 삼성 기종들은 정상 작동하는 제품들이었고, 펜탁스 기종들은 일부 하자가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펜탁스 Espio 130M이 있기 때문에 큰 미련은 없습니다. 

삼성 카메라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은 Kenox(케녹스) 140 IP 입니다. 제가 구독하는 어느 유튜버님이 사용하시는 필름카메라이기도 한데요. 상태도 깨끗한 편이고 작동도 잘 됩니다. 이 기종의 특징 중 하나가 캡션 기능인데 잘 작동하는 지는 필름을 현상해 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삼성 맥시마 줌(Maxima Zoom) 130 GLM도 함께 구매했는데요. 외관은 다소 험한 편이나, 정상 작동합니다. 아마 조만간 필요한 지인에게 나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관극 정산 (2019.08.02-12.10)


2-1 :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2019.08.02) / 음악극 '푸른하늘 은하수' (2019.08.03)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 놀러온 애인의 조카들과 함께 본 공연들입니다.





2-2 : 연극 '머더 미스터리' (2019.08.07, 08.11(세미막/총막)) 3회 / 연극 '변신' (2019.08.10)

지난 번 관극 정산에 이어 이번에도 '머더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기간 중 3회에 걸쳐 관극했습니다. 저 스스로는 예상치는 못했지만 세미막/총막공 날에 종일반을 하게 되었어요.

연극 '변신'은 우연한 기회로 출연 배우님의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프란츠 카프카의 원작 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었습니다.




2-3 : 극단 걸판 뮤지컬 '헬렌 앤 미' (2019.08.17) 안산 공연

안산에서 극단 걸판 뮤지컬 '헬렌 앤 미' 공연이 있었습니다. 단 하루, 2회 공연이어서 종일반으로 보게 됐습니다. 몇 달 만에 다시 만나서 정말 기뻤습니다. 장기 공연으로 또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2-4 :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2019.08.30, 11.03)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딱 2회차 관극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총첫/총막공만... 그리고 캐스팅도 동일했기 때문에 약간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다른 캐스팅 배우님들의 공연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2-5 : 뮤지컬 '정글라이프' (2019.09.19, 12.06)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2회 관극했는데요. 사실은 각 1회 관극으로 보는게 맞겠네요. 한 시즌이 끝나고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다음 시즌으로 돌아왔으니까요. 앞 시즌에서는 한 번 밖에 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소 한 번은 더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2-6 :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2019.09.27, 09.29, 10.10, 10.16) 4회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을 총 4회 관극했습니다. 이 작품을 보게 된 것은 어린 마리코 역의 배우님(송영미, 홍나현 배우님, 각 2회)들을 보러 가기 위해서였습니다만, 다른 배우님들의 매력도 한껏 느낄 수 있었기에 작품 그 자체로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제가 관극한 4회 모두 성인 마리코 역이 이정화 배우님이셨어요. 덕분에 이정화 배우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까지 구독하게 됐습니다. :)





2-7 : 극단 걸판 옷니버스극 '그와 그의 옷장' (2019.10.12, 총 2회) / 극단 걸판 '안산 이야기 조각보' (2019.11.02)

극단 걸판 옷니버스극 '그와 그의 옷장'을 보고 왔습니다. 당일 2회 공연 종일반이었습니다. 지난 봄에 갔었던 뮤지컬 토크콘서트 '다시 봄'에서 송영미 배우님께서 언급하셨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2009년에 처음 발표했던 작품의 리뉴얼 버전이라고 합니다.

야외에서 열렸던 '안산 이야기 조각보'도 관극했습니다. 역시 안산에서 공연했는데요. 실내가 아닌 야외 간이무대에서 조그맣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공원 지역에서 '마켓 포레스트'라는 마켓 행사가 열렸고, 그 행사 중 하나로 열린 공연이었습니다. 약 10여분의 짧은 연극/뮤지컬 세 작품을 릴레이로 공연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회차 모두 보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약속이 있었기에 앞 회차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몇몇 배우님들은 처음 뵈었지만, 실내 공연들을 통해 자주 뵈었던 걸판의 배우님들을 야외 무대에서 만나니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2-8 : 연극 '브라더포인트' (2019.11.15) / 뮤지컬 '세종 1446' (2019.11.17)

창동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연극 '브라더포인트'를 관극했습니다. 우연히 홍가경 배우님(글을 쓰고 있는 현재 극단 걸판 뮤지컬 '앤ANNE'에서 마릴라 역으로 출연 중)께서 이 작품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고 관극하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TV문학관의 '단독강화'라는 작품이 떠올랐던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 '세종 1446'은 언제 한 번은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시즌 막바지가 다다르기 직전에 겨우 한 번 관극했습니다. 세종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키다 보니 역사적인 순서는 다소 뒤섞인 것 같았지만요.








2-9 : 연극 '뮤하트' (2019.11.27)

원작 뮤지컬을 연극으로 재각색한 작품입니다. 넘버들은 빠졌지만 하우스 뮤직, 인트로/커튼콜 음악은 그대로였습니다. 내용 자체는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배역이 하나 줄었기에 출연 분량의 배분이 달라지면서 연출이 다소 바뀌었어요. 특히 조연의 역할이 꽤 커졌습니다. 극의 진행자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10 : 극단 걸판 뮤지컬 '앤ANNE' (2019.12.02, 12.03, 12.10) 3회

한 해 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극단 걸판 뮤지컬 '앤ANNE'가 개막했고 현재까지 총 3회 관극했습니다. 앞으로 몇 회 더 보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출석부(재관 카드)를 최소한 한 번은 채우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배우님들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님들도 있어서 더 즐겁습니다.







근황 알림은 이 정도로만 해도(이미 분량이 넘치는 것 같지만) 충분할 것 같네요.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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