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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1.06.08 - 뮤지컬 '라 루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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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 루미에르〉 총첫공을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붉은 정원〉, 〈왕복서간〉, 〈송 오브 더 다크〉 등을 제작한 '벨라뮤즈'의 작품으로, 작년 9월에 공연을 개막하려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었는데- 연말에 다시 캐스팅이 전면적으로 바뀌며 개막, 중단, 재개막했다가 결국 또다시 중단되었던 바 있었습니다. 올해 다시 돌아오면서 또다시 캐스팅이 대폭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송영미 배우님이 이 작품으로 오신다 하니 가보지 않을 수 없었죠. 게다가 총첫공을 포함한 3일 동안 재관람 카드 더블 적립 및 페어 엽서 증정 이벤트 기간이어서 총첫공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와 연기를 하는 2명의 배우와, 한쪽에서 피아니스트 한 명만이 연주하는 작품입니다. 대부분을 대저택의 지하실을 배경으로 하며, (나레이션 제외) 멀티 배역 없이 두 명의 등장인물(한스 & 소피)이 대부분을 소화합니다.

제가 본 벨라뮤즈의 작품들은 이번 〈라 루미에르〉까지 네 작품인데... 대략적인 정서, 결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언어적인 능력이 짧아서 어떻게 말로 풀어낼 자신은 없네요. 하나 확실한 것은, 이러한 정서나 결을 좋아하실만한 분들은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썩 마음에 들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한 번 정도 보시고 각자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게 느끼는 쪽입니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6.08~06.20 까지 공연한 뒤, 공연장을 유니플렉스 2관으로 옮겨 06.25~07.18까지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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