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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1.07.06 - 뮤지컬 '유진과 유진' / 강지혜 임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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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진과 유진'을 보고 왔습니다. 이금이 작가님의 동명 소설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처음에 이 작품에 이기쁨 연출님이 참여하셨다고 해서 관심을 갖다가 문득 낯익은 이름을 보고 놀랐었어요. 바로 가수 안예은님이 이 작품의 작곡가라는 것입니다. 뮤지컬 음악 입봉작이 된 것이죠. 또한 출연 배우님들 라인업도 어쩜 그리 짱짱한지...

 

 

 

 

조기예매를 하지 못해서... '유진과 유진' 도서 할인을 받았습니다. 사실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상태에서 대략적인 내용 정도만 알고 공연을 봤어요. 책은 이제부터 차근차근 읽으려고요. :)

같은 유치원에 다녔전 큰유진과 작은유진이 성인이 되어 만나서 이야기하는 형식입니다. 그들의 유치원 시절 어느 날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작은유진이 갑자기 떠나고, 둘이 나중에 중학생이 되어 한 반에서 만나게 됩니다. 큰유진은 작은유진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계속 마음이 쓰였지만, 작은유진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여기다가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되면서 극이 진행됩니다.

공연을 보며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활짝 웃지는 못하고 꺼이꺼이...까지는 아니고 끄윽끄윽 울었네요. 공연 기간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 작품 넘버 중 〈탈출〉 스페셜 커튼콜 장면 시연이 있어서 영상을 찍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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