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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1.07.18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저녁 공연 /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 송문선 정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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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고 왔습니다. 2016년 이후 약 5년 여 만에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그 사이에 서울 공연이 두 번이나 더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2016.03.28 - [Culture/Musical&Play] - 2016.03.27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2016.03.27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고 왔습니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극입니다. 서울예술단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고,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인간적인 고

transistor.tistory.com

 

 

 

 

 

공연을 보러 가기 전부터 참 많이 설레고 벅찼습니다.

서울예술단 유튜브 채널에서 여러 영상들을 다시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갔어요.

박영수 배우님이 연기했던 윤동주의 잔상은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배우님이 올해 들어 출연하셨던 뮤지컬 '아이위시'와 '무인도 탈출기'를 보았지만 윤동주의 잔상이 기억 한 쪽에 너무 깊이 박혀 있었던 것이죠.

널리 알려져 있고 커튼콜에서도 다시 듣게 되는 넘버 ‘시를 쓴다는 것’도 너무 벅차고 아름답지만, 윤동주가 절규하는 ‘별 헤는 밤’은 감정의 극한까지 끌어내며 오열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눈물도 줄줄 흘리고 끅끅 거리며 울고 왔습니다.

좋은 부분은 좋은 부분인 거고.. 서예단 작품을 보고 나면 언제나 좋으면서도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글로 쓰기에는 제가 글솜씨도 부족하고, 너무 장황하고 길어질 듯하여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p.s...

슈 사..사.. 사랑해요 ㅋㅋ

※ 커튼콜 영상 (기립했다 앉으면서 앵글 흔들림이 좀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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