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Musical&Play

2021.12.17 -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 유주혜 임선애 방진의 최재웅 임강성 이일진 허채윤

반응형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자첫했습니다. 초연 이후 14년만에 재연으로 온 작품입니다. 초연 못사지만, 동호회 공연 덕분에 어떤 작품인지 알게 되었고 매력을 느꼈으며 그때부터 다시 정식 공연이 올라오길 기다려왔습니다.

초연과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작사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라이센스 작품이라 여건에 따라 제작사가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죠. 아무튼 그래서인지 번역부터 상당히 다르고(기본적인 의미는 다르지 않으나), 특히 넘버 가사는.. 초연 때 조정은 배우의 성대도 갈아넣었었다는 작품이라 하니 소화하기 쉽지 않다고는 생각하는데, 더 소리를 내기 어렵게 가사가 쓰여졌다는 생각이 짙게 남았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캐릭터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여캐에 비해 남캐들의 비중이 적은 편이지만, 그 반대인 작품들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잊지 맙시다. :)

막 영업글을 쓰고 싶지만, 말솜씨도 없거니와…

스포 남발할 것 같아서 자첫 후기는 이쯤에서 끝.

※ 객석내 모든 촬영(빈 무대, 커튼콜 포함)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포스팅하는 현재 기준으로, 아직 커튼콜 데이 공지는 없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