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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2.01.21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 유연석 이규형 유리아 김아선 김현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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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가게 되었네요.

 

 

 

몬티 나바로라는 남자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보다가 어머니가 막대한 부를 가진 귀족 ‘다이스퀴스’ 가문의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 동시에 자신 앞에 8명의 다이스퀴스 상속 후보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한사람씩 제거(!)하기 시작하는데…(생략)

다른 것들은 일단 제쳐두고(라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다이스퀴스가 거의 다 하는 극이라...) 이규형 배우님이 연기하는 다이스퀴스(멀티 포지션으로 상속 후보들을 모두 연기함) 배역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렇게 주인공을 박박(!) 갈아넣는 극이라니 ㅋㅋ 한번은 앞으로 넘어지면서 무릎을 쿵! 하고 바닥에 심하게 부딪혀서 엄청 아플텐데도 그 고통을 바로 다음 장면으로 이어서 쓰는 센스가 기가 막혔죠. 기막힌 센스도 물론 중요하고, 재미도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아무도 다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실컷 많이 웃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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