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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Play

2022.01.31 -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낮 공연) / 윤석호 김지훈 주다온 김혜미 고예일 정민석 김수종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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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낮 공연으로 자둘했습니다. 혜화로운공연생활에서 미드나잇 개막 알림방송을 하면서 만원의 행복을 오픈했을 때 겨우겨우 하나 잡은 회차입니다. 그리고 공연을 본 지금은? 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의 찝찝함도 있는데 그건 맨 아래에..)

개막일 이후 처음 갔더니 캐스팅보드 바탕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1 김혜미, 플레이어2 고예일 배우님들을 제외하고 모두 다른 캐스팅이었습니다.

 

 

 

개막일에는 미처 나오지 않았던 예스24 디자인 티켓봉투를 이번에 받았어요.

 

 

 

(커튼콜 영상 스크린샷들입니다. 커튼콜데이 이벤트를 진행중이라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비지터, 맨, 우먼 모두 자첫 때와 다른 배우님들이어서 당연하겠지만 느낌이 확 달랐습니다.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비지터와 우먼의 신장 차이였어요. 가장 큰 비지터와 가장 작은 우먼이었던 그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석호비지터는 껄렁(!)하거나 차가운 느낌보다는 보다 인간적인 느낌이어서 정말 그의 말대로 어디서든 마주칠 것 같은 모습의 악마 느낌이었어요. 지훈맨은 플레이어를 했던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꽤 여유있어 보였고, 다온우먼은 겁먹은 모습일 때와 폭발했을 때의 갭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주다온 배우님의 춤선이 너무 예뻤어요. :)

플레이어들의 존재감은 오늘도 가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플레이어1이 고문에 괴로워하는 넘버를 부른 후 무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표정이 싹 바뀌는 모습입니다. 정말 소름끼치게 좋아요.

조만간 또 관극 일정을 잡을 생각입니다. :)

* 공연장에서 관극 매너 좀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옆 남자 관객분(분이 아니라 놈이라 부르고 싶지만) 공연 내내 몸 뒤척이고 여기저기 긁고, 마스크 만지작거리고.. 그러지 좀 마세요. 물론 누군가에게 일부러 피해 입힐 의도로 그런 거 아니란건 알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 순간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

 

 

 

※ 커튼콜 '자유롭게 살아' 영상

https://youtu.be/ZJCkunSV1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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