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Movie

(73)
GP506 (2007) * 별점 : ★★★★ * 일시 : 2008.04.16, 19:10 * 상영 : 서울극장 3관. 영화 'R포인트'의 공수창 감독의 새로운 작품. 예고편을 보면서 이건 꼭 봐줘야 해! 하며 기대를 했던 영화. 개봉하고 나서 시간이 좀 흐른 뒤에야 보게 되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귀에 들리는 것이 당연하다. 초반에 큰소리 때문에 딱 한번 살짝 놀라는 정도. 그 뒤로는 평이하게 보게 되었다. 물론 모든 이가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원래 이런 류의 영화를 아무렇지 않게 잘 본다. ^^ 이 작품은 18세 관람가 영화이다. 온통 피가 튀기고, 살점이 뜯겨 나간다. 간간히 군인들의 관용어처럼 나오는 욕설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물론 하드고어 영화처럼 완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
마이 뉴 파트너 (My New Partner, 2008) * 별점 : ★★★ * 일시 : 2008.03.22, 12:45 * 상영 : 단성사 1관. 뭐라고 해야 할까? 코믹도, 액션도, 느와르도 아닌 것이... 하여튼 애매한 분류의 영화다. 어쩄든 마약 범죄 수사를 하는 경찰이 주인공이니까 액션 장면도 몇번 등장한다. 영화 초반부의 놀이공원 추격 장면은 대역 없이 소화해 냈다 하여 화제(?)가 되었던 장면. 그외에는 전반적으로 임팩트가 부족한 듯한 영화였다. 다양한 요소(부자간의 갈등, 마약, 경찰 커넥션, 트렌스젠더)가 있으나, 그것을 고루 담으려다가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부각되지 못했다. 그나마 부자간의 갈등 해소라는 것이 조금 더 부각되기는 하였으나, 마무리가 허술하고 매우 상투적이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만, 조한선이 출연했던 영화중 가장 최근에..
바보 (2008) * 별점 : ★★★☆ * 일시 : 2008.03.05, 19:10 * 상영 : 서울극장 10관.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강풀씨의 가장 큰 히트작은 역시 '순정만화'이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바보'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히트작이다. 나 역시 연재 당시에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보았던 작품들이다. '순정만화'는 연극으로 각색된 바 있다. 하지만 '바보'는 예정대로라면 2006년에 개봉했어야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뒤늦게서야 개봉이 되었다. (촬영과 편집까지 마쳐 놓고 아직까지도 개봉하지 못하고 묻혀 있는 많은 좋은 작품들에게 애도를...) 이미 만화로 보신 분들이 많으실테고, 내용 역시 잘 알고 있으실테니 생략하겠다. 차태현과 하지원... 상당한 스타급의 연기자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 별점 : ★★★★ * 일시 : 2008.01.17, 20:35 * 상영 : 롯데시네마 부평 5관. 2008년 두번째 관람작. 잔혹한 스타일의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에 보게 됨. 여친님과 그녀의 예쁜 여동생과 셋이서 보게 되었다. 여동생과는 이번이 두번째 만나는 것인데, 자주 보았던 것처럼 굉장히 편했다. 아무래도 애교가 9단 혹은 그 이상쯤 되기 때문에 나도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 같다. 뭐 어쨌든 영화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니 각설하고... 조니 뎁의 다크서클도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채도를 떨어뜨린 음침한 분위기가 가히 나쁘지는 않았다. 무미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물론 단 한 대상만큼은 표정이 달랐음) 살육하는 장면들은 잔혹한 영화의 극치라고 볼 수..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 별점 : ★★★★ * 일시 : 2008.01.06, 16:25 * 상영 : 피카디리 프리머스 1관. 나의 새해 첫 관람작이 된 영화. 아쉽게 기회를 놓친 일들이 있었다. 물론 모 금융사 시사회에 당첨되었으나 가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안타깝지만, 개봉 이후에도 놓친 기억...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늦게라도 결국은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매우 흥미롭게 보았다.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보고 궁금했던 영화였고, 일부러 인터넷으로 검색을 따로 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니콜 키드먼의 오랜 팬이다. 그녀의 출연작에는 뭐든지 관심을 가졌고, 웬만하면 빼놓지 않고 보려고 했지만 빼먹은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녀의 출연작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하지만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 별점 : ★★★★ * 일시 : 2007.12.25, 18:00 * 상영 : 명동 CQN 4관. 뮤지컬로 잘 알려진 영화이고, 현재 라이센스로 상연중이다. 영화 포스터에 나와 있는 배우 이름 순서는 유명한 순서대로인 것 같다. 사실 트레이시(니키 브론스키)의 엄마인 에드나(존 트라볼타)의 비중은 의외로 적은 편이다. 이 작품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라면 왜 엄마 역할을 남자가 했느냐는 것을 아시겠지만... (국내 라이센스 공연에서 정준하가 에드나 역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 줄거리는 영화 검색을 통해서 보시면 아실테니 생략... 이 영화의 주인공인 트레이시는 뚱뚱하고 숏다리인 여자이다.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고 싶은 그녀가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60년대의 백인의 흑인 천대사상을 보여주기도 한..
베오울프 (Beowulf, 2007) * 별점 : ★★★☆ * 일시 : 2007.11.25, 16:30 * 상영 : 서울극장 2관. '이것이 영화의 미래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보게 된 영화. 생각보다 실사에 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마지막에 나온 드래곤은 그 중 최고였던 듯. 3D가 아닌 디지털로 봤는데, 3D로 보면 훨씬 더 실감나지 않을까 싶다. 3D MMORPG 화면 같은 느낌도 군데군데 드러난다. 인물을 포함한 여러가지 동작들이... 물론 실제보다 훨씬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의 눈으로 보는 것은 다르다. 카메라는 오직 피사체의 반사율에 의존하여 노출이 조절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전체적인 밝기, 색감, 심도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다르게 보인다..
식객 (2007) * 별점 : ★★★☆ * 일시 : 2007.11.04, 17:45 * 상영 : 씨너스 명동 2관. 허영만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리'가 그 중심에 있다. 연재 만화, 단행본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영화로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었을 터. 참 재미있고 괜찮다. 짧지 않은 스토리이기 때문에 군데군데 어색한 장면 전환이 눈에 띄긴 하지만... 주연으로 나온 이하나양... 주연 같지는 않아 보이게 나왔다. 그래도 엔딩 타이틀곡을 직접 불렀으니 패스. (솔직히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보다 노래 실력은 확실히 나은 것 같다. 연기력도 괜찮고.) 또한 조연들의 역할이 꽤 컸다.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조연들은 반드시 없어서는 안될 존재고, 본인들의 역할에 충실했..